'슈퍼스타 k5' 결승전 치르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저 멀리

박시환, 박재정 TOP2의 마지막 승부가 슈퍼스타의 마지막 방송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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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khdoum)등록 2013.11.15 18:14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가 오늘(15일) 오후 11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2009년에 '슈퍼스타 k'가 처음 방송되면서 국민들의 큰 인기를 얻어 올해로 시즌5를 맞이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을 만든 '슈퍼스타 k'는 전국민의 관심사였다. 시즌 2에서는 최고 시청률 18%를 달성하며 최고의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매 시즌마다 사람들의 궁금사는 '누가 우승자가 될 것인가'였다. '슈퍼스타 k'의 우승자들은 지금까지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를 하면서 음악인 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1의 우승자인 서인국은 현재 가수와 배우의 직업을 병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즌 2의 우승자, 허각은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준우승자인 존박도 가수 겸 예능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즌3의 우승자인 울랄라세션, 준우승자인 버스커버스커도 음반만 내면 항상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4의 로이킴과 정준영도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 시즌마다 우승자는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시즌 5까지 오면서 당연한 것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5는 좀 달랐다. 처음 시즌5가 방송될 때부터 심사위원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으며 시작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특별하지 않았다. 참가자들이 개성이 없다는 것이다. 매주 금요일만 지나면 음원사이트 순위권을 다투던 중간 음원들도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시청자들이 대표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에 흥미를 잃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시즌들과 달리 시청자들이 주목할 만한 캐릭터가 없었다. 캐릭터가 없을뿐더러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이 악영향을 일으켰다. 결국 시청자들의 인지도가 낮아지고 프로그램의 예능감,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슈퍼스타 k5' 첫 회를 4.9%의 시청률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지금은 2%대로 떨어졌다. 문자투표도 시즌2에는 60만건 이상의 문자투표를 받았지만 시즌5에서는 13만 표가 전부다.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 k5'가 시청자들의 관심 밖으로 멀어지면서 과연 이번 우승자는 전 시즌 우승자처럼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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