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의 서비스가 민원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궁금한 점이나 고충을 교육청 관계자가 직접 찾아와서 듣는 참신한 서비스여서 좋다. 앞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가 더 좋은 내용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해 갔으면 좋겠다."<이기환 원장>
"(교육청은) 책임 있는 행정 지원 서비스로 투명성 있는 학원운영 풍토 조성, 학원과의 대화를 통해 교육청이 감독기관으로서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만 하는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현장중심의 민원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 송인수 주무관>
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인석)의 <찾아가는 학원운영 지원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이번 현장중심의 행정 서비스는 교육청이 일방적인 교육행정의 '지시'나 '전달'이 아닌 민원인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의지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19일 오전 10시 30분 강서구 신정동 A 학원. 10여명의 학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운영을 위해 지켜야 할 개인정보보호법, 학원수강료, 심야교습 금지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 강서교육지원청 송인수 주무관 “행정처분 위주가 아닌 시민 입장에서 대화로 풀어나가면서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함영언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행정처분 사전예방
강서교육청 송인수 주무관은 " 교육청이 감독기관으로서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만 하는 행정기관에서 벗어나 학원과 소통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학원 지도·점검에 대한 불신감 해소및 불이익 처분 사전 예방, 학원 내 부조리 해소로 투명한 학원운영이 구현되도록 끊임없이 학원장들과 대화해서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청하는 학원인들 강서 교육지원청 관계자의 말을 경청하는 학원인 ⓒ 함영언
차진덕 원장(43)은 질의 응답이 끝난 직후 "(학원)운영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교감할 있는 자리여서 뜻 깊었다. 새로운 법령에 대해서도 알게 돼 지식이 많아진 것 같다. (특히) 유념해야 할 법률에 대해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줘서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는 법령해석의 지식전달 수준을 넘어서 학원운영 전반을 상담하는 취지로 3월 26일부터 시작해 11월 19일 15회로 마무리 됐다. 이번 현장중심 서비스는 권역별 희망신청자를 받고 맞춤형 질의·응답 컨설팅을 하면서 학원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수용하는 등 민원서비스 향상에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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