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보컬 이태권, “당신을 진정한 헌혈나눔이로 인정합니다”

전혈헌혈 뿐 아니라 혈장헌혈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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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호식(muisca95)등록 2013.11.25 21:24
지난 11월 19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서울여성프라자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헌혈톡톡콘서트'가 바로 그것. 그리고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한 해 동안 헌혈이라는 그 누구보다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그 사랑의 혜택을 받은 이들이 모인 '헌혈톡톡콘서트'를 더욱 감동으로 몰아넣은 한사람이 있었다.

2011년 MBC 서바이벌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의 준우승자 이태권이다.

제4회 헌혈톡톡콘서트에 참여한 이태권. ⓒ 한국백혈병환우회


위대한탄생 출연 당시 멘토였던 김태원에게 받은 '흑백사진'이라는 곡으로 행사의 포문을 연 그는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만큼 진솔하고 마음을 담은 멘트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행사의 진행자 방송인 김미화의 짓궂은 질문에도 능수능란하게 대답하며 미소 짓던 그는 4~5회의 헌혈경험을 가진 '헌혈나눔이'였다.

특히 거주지인 인천지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지라 주로 전혈보다 혈장헌혈을 해왔으며 전혈보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는 수고를 기쁨으로 참여했다는 그의 모습에 객석은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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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헌혈톡톡콘서트에 참여한 이태권 한국백혈병환우회의 헌혈톡톡콘서트에 참여한 이태권은 전혈헌혈뿐 아니라 혈장헌혈에도 참여한 진정한 '헌혈나눔이'였다. ⓒ 한국백혈병환우회


'헌혈톡톡콘서트' 참여를 통해 앞으로 헌혈에 더 많이 참여함은 물론 헌혈증까지도 소중한 도움의 도구가 되도록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태권은 'Bad case of loving you'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 "긍정의 에너지는 세상 어떤 약보다 좋은 것입니다. 헌혈하신 분들이나 수혈을 통해 건강한 삶을 얻으신 그리고 투병 중이신 모든 분이 긍정에너지를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빠뜨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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