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행방불명이 된 횡단보도../.?

갑자기 사라진 횡단보도, 이에따른 주민들의 불편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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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wlkdi0113)등록 2013.11.27 16:20
2013년 10월 19일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작전역 부근에 한 횡단보도가 말도없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시민들은 횡단보도를 통해 사거리를 건넜던 과거와 달리 지하철 역까지 들어가서 나와야하는 번거로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멀쩡했던 행단보도를 없애는 공사를 하게된 건가? 이는 작전역 사거리 인근 청라-강서 간의 간선급행버스, 즉, 이른바 brt 공사가 진행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 공사 담당기관인 수도권 교통본부가 버스 운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인해 멀쩡했던 횡단보도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로인해 인근 주민들은 갑자기 모습을 감춰버린 횡단보도로 인해 40m 횡단보도만 건너면 갈수 있었던 버스정류장은, 횡단보도의 실종으로 인해 150여 미터를 돌아가야하는 불편함을 겪게 되었다. 이밖에도 말도없이 사라진 횡단보도에 대해서 황당하며, 횡단보도가 사라진다면 사라진다는 공고라던지 사전에 미리 알려줘야하는것 아니라는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2012년 10월경)에도 작전역 부근의 횡단보도들이 사라진 사례가 더 발견되었다. 이 사례또한 앞서 말한바와 같이 brt공사가 진행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로인해 지역 주민들은 횡단보도를 건너 곧바로 작전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작전역이나 코오롱 아파트까지 500m이상을 돌아가야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 횡단보도의 실종으로 인해 작전시장의 매출이 20%이상 줄었고, 상가의 시민들은 자리를 내놓고있다면서 상가사람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대해 brt를 진행하고, 담당하고 있는 수도권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미 공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다시 설치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고 받아들일수 없다"며 "주민들이 겪는 불편함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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