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팀 추월 경기를 아시나요

스피드 스케이트의 또다른 묘미

검토 완료

이원범(wonbum1229)등록 2014.02.22 17:26
이 글은 청소년 특별면 '너아니'에 실렸습니다. '너아니'는 청소년의 글을 가감없이 싣습니다. [편집자말]
오는 23일(한국시각) 0시에 우리나라 남자 대표팀이 스피드 스케이팅 결승전에 나선다.
상대는 네덜란드 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하나인 팀추월 경기.

지난 21일 금요일 러시아와의 8강전을 가졌다. 피겨에서 김연아선수의 시원찮은 판정으로
러시아에 대한 우리나라의 악감정이 쌓여갈때 쯤 경기가 시작해서 모두들 그 경기를 이기기를 바랬을 것이고, 선수들로써는 여간 부담감을 안가질 수 가 없었다.

22시 30분경 경기는 시작했고 초반 약간 뒤쳐졌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속력이 붙어 역전하여 먼저 결승선에 들어와 승리를 거두고 4강전에 올라갔다. 그리고 2시간 정도 뒤 우리나라는 캐나다와의 4강전을 벌였다. 상대인 캐나다는 지난 밴쿠버 올림픽의 디펜딩 챔피언으로 쉽지 않은 상대였다. 8강전과 마찬가지로 경기 초반에는 캐나다가 앞섰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점점 차이를 좁히더니 결국에는 캐나다를 앞지르며 경기를 이겼고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하였다.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없어
메달이 없이 끝나려나 했지만 팀추월 경기에서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하며
남자 선수들이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과연 팀추월 경기는 무엇이고 경기 방식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단체추발' 또는 '팀추발'이라고도 불리는 팀추월 경기는 한 팀 당 3명이 한 조가 돼 두 팀이 서로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400m 트랙을 8바퀴(여자부는 6바퀴) 도는 동안 팀의 가장 느린 주자 기록으로 팀 승패를 가린다. 만약 경기 도중 한 명이라도 상대팀에 추월당하면 패한다. 세 명의 선수는 가로로 나란히 달릴 수도 있고 일렬로 달릴 수도 있다.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렬로 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23일 열릴 팀추월 경기 결승전 상대는 네덜란드로 이번 올림픽의 스피드 스케이팅에 걸린
27개의 메달 중 70%인 19개의 메달을 휩쓸었고 금메달만 6개를 획득하였다. 이번 경기 까지 우승하면 금메달이 7개가 된다. 팀추월 경기 순위만 따져봐도 대한민국은 2위 네덜란드가 1위이다.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 또한 모두 네덜란드가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팀추월 남자 경기에 나설 선수는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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