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로 가는 길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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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dlwogh9857)등록 2014.03.20 14:39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신세계'다. 영화 '신세계'에서 부터 애니메이션, TV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에서 빈번히 이 단어를 접할 수 있다. '신세계(新世界)' 단어 뜻 그대로 새로운 세상이다. 지금 그 서막이 열리려 한다.

우리는 여전히 2012년 대선의 연장선에 있다. 대선 당시 주역들과 해결되지 못한 사건들이 아직도 신문의 한 면을 장식한다. 그런 그들이 지난 3월 16일 서로의 합의점을 찾아 뭉쳤다. 대선의 패배 이후 맞이하게 될 6 4 지방선거는 민주당에게 마지막이자 역전의 기회이다.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의원에게는 정치적 역량을 쌓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이다. 새정치에 대한 열망과 민주당의 절박함이 만났다. 흔히 우리들은 소위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입에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절박함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한다. 성공의 요소가 갖춰졌다.

다만 간과할 수 없는 두 가지 골칫거리가 있다. 여전히 도마에 오르고 있는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무능력과 경험의 결여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부터 축적되어 온 민주당의 '경제 성장의 둔화'의 이 두 딜레마이다. 두 당은 6 4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당당히 보여주어야 한다. 더 이상 예전의 헌 정치가 아닌 새 정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한다.

손자병법에서 장수가 자져야 할 자질로써 지혜, 믿음, 포용, 용기, 엄함을 나타내는 "지신인용엄(智信仁勇嚴)"를 강조한다. 지(智)와 용(勇)을 바탕으로 국민들로부터 신(信)을 얻어내고 때로는 인(仁)과 엄(嚴)을 적절히 발휘할 수 있는 정당으로 성장한다면 머지않아 우리가 바라는 신세계도 열리지 않을까?

6 4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으로써 단발성으로 새정치민주연정이 아닌 진정한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그들이 열망하는 새정치 한번 맛이라도 보고 싶다. 이제 매번 똑같은 말과 똑같은 행동에는 진절머리가 날 정도이다. 새로운 변화 새로운 세상 우리는 신세계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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