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세월호 선장인 이준석 씨는 지난 2004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탄 배가 침몰해 일본 자위대의 도움을 받아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04년 1월 제주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20대 중반에 배를 타게 됐다"고 소개하면서 "처음 탄 배가 원목선이었는데,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역에서 배가 뒤집혀 일본 자위대가 헬기를 이용해 구출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만일 구출되지 못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다시는 배를 타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했지만 사람이란 간사해서 그 위기를 넘기고 나니 그 생각이 없어져 지금까지 배를 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도, 내일도 나는 배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씨는 20대 중반에 배를 타기 시작한 뒤 20년 간 외항선을 탔고, 16일 오전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을 맡고 있었다. 배가 침몰할 당시 그는 승객들이 모두 대피하기 전에 해경의 도움을 받아 구출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누리꾼들은 그가 선장으로서의 책임을 소홀히 했다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이준석 #세월호 #구조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