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성적간의 부정적 관계 해결책은?

입시제도의 부작용 중 일부인 청소년 흡연, 근본적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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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wngus2670)등록 2014.05.25 18:26
흡연이 공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흡연을 하는 학생들의 전두엽의 기능이 약화되어,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은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사실이며 청소년 흡연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학업 성취도도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OECD국가 학업성취도 우리나라의 학업성취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 통계청


또한, 청소년 흡연자의 대부분은 '흡연 후 순간 집중력은 100배가 상승한다'라는 말로 그들의 흡연을 정당화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100배가 된다 하더라도 흔히 말하는 '니코틴 약발'이 끝난 후에는 다시 집중이 안 되고, 다시 담배를 피우고, 건강 또한 나빠지는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는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전두엽의 손상으로 'ADHD'나 '정서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는 터무니없이 모순된 말이다.

또, 담배가 생각날 때,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면, 집중력의 저하가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흡연이 집중이 잘되게 해주고 좋은 성과를 내도록 만들어준다는 통념은 모순된 말이다.

이에, 정부는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흡연교실 실시, 금연캠프 등 정책적, 제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 할 것이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청소년들의 흡연 이유 중 1위는 학업고민 때문이지만, 정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지 입시제도의 부작용 중 일부인 '흡연'만을 잡으려고 애쓰기 때문에 지금의 제도는 '초가삼간'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조그만 '벼룩들'을 잡기위해서 애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 개인의 흡연문제를 '문제'로 보는 것 보다는, 현재의 비합리적이고 모순된 '입시제도'와 ' 불공평'을 바로잡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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