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울랄라세션, 바이루어씨가 펼치는 한중 문화교류 콘서트

2014 한중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 1

검토 완료

김평수(enuri)등록 2014.05.28 14:52
5월 30일(금)과 31일(토) 양일간 한국과 중국의 뮤지션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펼쳐진다.

(재)마포문화재단과 기획사 빅스토리가 중국의 상하이미디어그룹(이하 SMG)과 손잡고 진행하는 『2014 한중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수출 확대 등으로 급격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시장과의 정기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 개척 마련을 위해 기획되었다.

그 첫 번째 무대가 될 『국가대표 뮤지션』은 양국의 뮤지션들을 각국의 대중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쇼케이스 개념의 공연으로, 한국의 울랄라세션과 10cm, 중국의 白若溪 (백약계)가 무대를 꾸민다.

5월 30일(금) 오후 8시
울랄라세션 + 10cm 5월 31일(토) 오후 6시
백약계(白若溪) + 10cm

30일(금)에는 검증된 음악적 기량과 넘치는 아이디어로 빈틈없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울랄라세션'과 이제는 인디밴드라는 수식어가 어색해져 버린 대표 인디 아이콘 '10cm'가 시작을 알리고, 31일(토)에는 '10cm'와 함께 중국의 '백약계(白若溪)'가 무대에 오른다.

그룹 10cm는 "중국의 뮤지션과 합동공연을 한다는 것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런 멋진 프로젝트에 저희 십센치를 첫 번째 뮤지션으로 선정해주셔서 얼떨떨하고 부담스럽지만,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기에 설레이는 맘으로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백약계(白若溪)'는 2010년 강소채널 <명사고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다수의 영화 OST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2012년에는 음악풍윤차트 '최우수신인' 선정, 노래 <꿈을 추구하는 사람> 동영상이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하며 백약계 돌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번 『국가대표 뮤지션』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나게 되는 백약계(白若溪)는 "한국에서 공연을! 게다가 한국의 실력파 뮤지션과 한 무대에 선다는 것이 너무나 궁금하고 뜻 깊을 것 같다.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음악으로 보여주겠다"며 한국의 뮤지션과 관객들을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 무대는 전일 영상 촬영을 통해 중국의 매체들에 소개될 예정이며, SMG의 관계자들이 공연장을 찾아 국내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라이브를 감상할 계획이다.

또, 본 공연의 수익금 일체는 한중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으로 재투자되어 향후 보다 많은 교류 사업을 추진하는데 쓰여지게 되며, 9월에 한중 락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가수 '싸이'를 시작으로 한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많은 아이돌 그룹과 아이돌 멤버를 주연으로 한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들이 해외 무대로 진출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인디 뮤지션들은 해외 시장에 재능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에, 홍대를 지역 인프라로 삼고 있는 (재)마포문화재단은 이번 『한중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국의 미디어 매체 및 지역 공연장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인디 뮤지션들의 중국 시장 인지도 향상 및 해외 무대 진출 기회 마련에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

한중 대중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실력파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에 대중음악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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