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미안해....."하며 죽어간 젊은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국정조사와 대책회의는 유가족이 신임하는 인사에게 맡경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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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협(sanluh)등록 2014.06.12 11:37
세월호 참사는 오천년 우리역사에서 임진왜란이나 육이오 사변보다 못하지 않은 비극이다. 우리 자신에게 가졌던 자존감이 환상임을 깨닫게 했고,  온갖 적폐, 많이 가지고 힘있는 자들이 갖은 '....피아'(관피아, 군피아, 정피아,언피아,검피아, 판피아, 교피아 등등)를 만들어 저들만의 낡은 사회에서 지도자랍시고 온갖 비리, 부정, 국민의 고통, 죽음까지 이루게 했다는 총체적 모습을 드러냈다.

"엄마  미안해....."하며 죽어간 우리 이세들에게 우리는 너무도 큰 죄를 졌다. 이민을 간다거나, 정부조직을 일부 개정한다든가, 사건 당사자들을 엄벌한다든가 하는 처방은, 제대로 죄값을 씻는 길이 아니다. 온 국민은 깊이 넓게 성찰하여 해법을 찾아야 한다.

정권과 국가는 다르다. 정권의 연장을 우선시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모습을 사건 전과정에서 보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하여 모든 관료, 해운 사업가, 불공정 보도로 국민을 우롱한 언론들.....
이들은 지금도 계속 죄를 짓고 있다 .박대통령은 정권의 지도자일뿐, 국가의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 주지 못했고, 지금도 그 연장선에서 문제를 풀려는듯하다.그 단적인 예가 과거 유신독재 체제를 뒷받침안 인사가 계속 제이인자의 자리에 있고, 새로운 총리 인선에서도 정권의 논리만 앞세운 인사를 발탁한다든가다. '국가 개조'는 그런 정권의 지도자가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온 국민의 심망을 받는 지도자가 할 수 일이다.

'국가 개조의 일'을 할 사람은 이 참사에 가장 근접한 아니 당사자인 유가족 대책회의가 인정하는 인사여야 하고 , 근 안에 유가족 대표가 부위원장이 되어, 사건의 진상, 처벌, 앞으로의 국가 개조의 틀은 마련해야 한다.

국정조사를 한답시고 여,야 정치인들이 제편에 유리가게 정치논리로 세월을 보내면' 위기는 기회'다라는 교훈을 놓치고, 계속 "엄마 미안해....."하며 죽어가는 참사는 되풀이 될 수 있다,

온 국민은 이 크나큰 참사를 우리 공동체 모두의 일로 각성하여, 자신들이 처한 일자리에서 과거의 관행이나 적폐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공동체의 일원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것은 위대한 혁명이다. 이런 혁명 없이는 "엄마 미안해......"하며 죽어갈 참사는 계속되고 우리사회는 세월호와 함께 깊은 바다 속에 수장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우리 모두가 지은 죄, 그러나 그 죄를 더 크게 지은 자들이 ; 죄를 진실로 뉘우쳐서 더 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 자리에서 물러 나시고, 온 국민의 신망을 얻는 지도자에게 자리을 양보하시오. 그것이 당신들이 용서를 구하고,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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