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웰리빙(웰다잉) 포럼 개최

웰리빙(웰다잉)을 위한 공동체적 접근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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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정(purnsiin)등록 2014.06.25 15:56

웰리빙(웰다잉) 포럼 6월 24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단법인 대한 노인회 주최로 웰리빙(웰다잉) 포럼이 개최되었다. ⓒ 신미정



6월 24일 오후14:00 ~16:30, 사단법인 대한 노인회 주최로 제 2회 웰리빙(웰다잉) 포럼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제1부 기념행사, 제2부 주제발표, 제3부 사랑나눔 행사로 진행되었다.

제1부에서는 이심 대한노인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제2부에서는 '웰리빙(웰다잉)을 위한 공동체적 접근방법'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윤영호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좌장을 맡은 최영숙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사회로 홍양희 사전의료의향서실천모임 공동대표, 김환근 한국호스피스협회 부회장, 김일순 골든에이지포럼 공동대표회장의 지정토론이 이루어졌다.

윤영호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웰리빙(웰다잉)과 관련된 해결방안을 언급하며 이는 국가전략 차원, 실질직 지원 차원, 의료나 문화적 지원 차원, 정서적 지원 차원, 법제화 차원 등의 다각도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이를 이용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국가적으로 '의미있는 날'을 지정해 가족이나 친구 간에 죽음의 의미에 관해 대화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환근 부회장도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양희 공동대표는 웰다잉의 첫걸음으로서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김일순 공동대표회장은 사전의료의향서와 더불어 사전장례의향서의 작성을 통해 사치와 허례허식에서 벗어난 장례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3부에서는 효창공원 일대 노인을 위한 사랑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 사전의료 의향서(事前醫療意向書, Advanced Medical Directives)
작성자가 맑은 정신인 상태에서 적는 것이며, 죽음을 앞둔 상태에 임박했을 때 어떤 치료는 하고 어떤 치료는 하지 말라는 의사를 표명한 서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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