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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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국희(engely8)등록 2014.09.08 15:02
지금 국내 시장에는 매달마다 최신형 스마트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모두 다른 시기에 출시되는 각각의 모델들은 크기나 형태, 버튼의 위치까지도 모두 조금씩 다르게 출시되고 있어, 그에 따라 케이스의 종류 또한 계속해서 불어나는 추세이다. 그 때문인지 이제 스마트폰 케이스는 '핸드폰의 외관을 보호' 한다는 기능으로써의 개념만을 벗어나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개성으로써 평가받고 있다.

그 평가에 대해 수많은 패션브랜드들 또한 가세하고 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넣어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발 빠른 셀러브리티들은(이하 셀럽) 자신의 취향에 맞는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며, 가볍게 선물하기 좋아 친한 셀럽들 사이에서는 자주 오고가는 선물이라고도 한다.

하나의 사례로, 지나치듯 본 잡지에서 모델 박형섭의 특이한 케이스가 나의 눈에 띄었다. 은색으로 된 너클 모양의 이 케이스는, 나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이는 파리패션위크에서 만난 YG 패션디렉터 지은이 선물해준 것이라고 한다. 한편, 케이스의 브랜드는 '10꼬르소꼬모'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케이스는 꼭 셀럽들 사이에서만 주목받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사라는 것은 길거리를 지나다녀 보면 쉽게 알아챌 수 있다. 평소에도 흔히 볼 수 있던 귀걸이, 반지와 같은 악세사리 판매대만큼이나 스마트폰 케이스 판매대의 수가 예전보다 훨씬 늘어난 것을 보며 여실히 확인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폰의 성능이 계속해서 발전함에 따라 중독이나 범죄 등의 문제점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나는 머지않아 "스마트폰이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매체 중 하나로 평가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지금의 문제점들만이 스마트폰의 전부가 아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영화나 뮤지컬 예매와 같이 쉽게문화생활에도 접근 가능하며, 네비게이션, 비디오플레이어 등 그 밖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의 장점, 혹은 더 나아가 강점 중의 하나로 케이스가 꼽힐지도 모르는 추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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