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아름다운 ‘약산지킴이’ 활동

삼지구엽초와 흑염소의 고장 ‘약산지킴이’ 활동

검토 완료

구제근(999jk)등록 2014.10.28 10:25
완도 약산중고등학교 '약산지킴이' 동아리는 지난 주말(10월 25일 토요일 오전) 약산의 자연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약산면 장용리와 여동리 일대의 도로변과 밭 그리고 등산로 주변의 비닐, 빈병, 등을 줍고 청소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약산중고 학생들은 남해의 아름다운 섬, 약산의 자연과 생태를 보호하기 위하여 '약산지키미'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지난 2년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환경 및 생태 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번 50~60여명의 학생들이 '약산지키미' 동아리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동을 하여 왔고 약산의 삼문산 등산로, 가사리 해수욕장, 논둑과 밭, 도로변 등을 순회하며 환경정화 활동과 생태보호 활동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학생들은 이날 삼삼오오 그룹별 함께 다니며 자연보존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재잘거림에 이야기꽃을 피우는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
이곳 약산면의 주민들은 농사나 청각, 다시마 등의 해조류 양식업을 통해 주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데 해변의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논밭 주위에 폐비닐, 빈병 등은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업이나 양식업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소현(고 1년) 학생은 "우리 모두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생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우리의 활동을 통해 환경과 자연생태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 양은 총 50리터 봉투 10여개와 각종 폐기물, 플라스틱 등이며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약산중·고의 '약산지킴이'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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