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야당’ 선언한 ‘홍영표’호 출항

인천시당위원장 수락연설 “총선과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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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mansong2)등록 2015.02.01 19:22

1월 31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영표 의원은 “총선과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한만송


'강한 야당'을 선언한 '홍영표'호가 출항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1월 31일 인천시평생학습관에서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당대표ㆍ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겸한 이날 행사장엔 대의원과 당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단독 입후보해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영표(부평구 을) 국회의원은 수락연설에서 '야당다운 야당을 인천에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에서 총선과 대선 승리로 보답하고, 정치인 송영길이 다시 일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 대안으로 시당 안에 전략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인천시민은 2009년 부평구 <을> 재선거 당선과 이번 인천시당 위원장 역임 등 두 번의 기회를 주었다"며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청와대 내부에서 권력암투에만 혈안이 돼있는 박근혜 정부를 심판할 수 있게 변화와 혁신을 만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1982년 옛 대우자동차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노동운동을 했다. 수배와 구속 등을 거쳐, 대우차 영국 주재원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 시민사회비서관, 재정경제부 산하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18대 총선에 출마해 패배한 후 2009년 부평구 <을> 재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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