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는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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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이(ksunny99)등록 2015.03.12 17:36
봄의 계절이라 아주 두꺼운 옷을 다 정리하니 이 나무와 같이 봄이 오려는 기색은 없고 오히려 기온이 뚝 떨어졌다 차가운 바람 속에 다시 움츠려드는 나무들과 옷을 움켜잡으며 걷는 사람들, 따뜻하고 포근한 것을 기대한 우리들을 차가운 기온과 바람이 한편이 되어 약을 올린다
보릿고개는 가을의 수확을 소작료 세금들을 내고 조금 있는 양식으로 겨우내 아껴 먹고 떨어져 초여름 보리 수확 될 때까지 버티기 힘든 시기라 한다. 나무들도 가을의 낙엽을 떨어뜨리고 겨울을 최소한의 영양으로 버틴 나무들도 이제는 봄인가 했는데 다시 겨울이 찾아 와 더욱 더 검은 색으로 다시 움추렸다.
새로운 봄이 있어 차갑고 매서운 겨울을 견딜 수 있듯이 우리의 인생도 봄이 있으면 가을 이 있고 여름이 있으면 겨울이 있고 인생을 평균 낸다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한다 터널의 어둠이 계속되지 않듯이 우리의 인생도 어두움만 있는 것이 아님을 봄이 곧 알려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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