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날고 싶었던 소녀들

부산지역 평화나비 콘서트 열려

검토 완료

진군호(sigma9no)등록 2015.04.15 17:18
※ 이 기사는 부산겨레하나 청소년기자단이 공동 작성한 기사입니다.

청소년 뮤지컬 팀의 공연 ⓒ 평화나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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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1일 부산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평화나비 콘서트가 이루어졌다 이 콘서트는 이 땅의 평화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젊은 세대들이 직접 만든 것이었다.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말씀해주신 증언으로 만든 영상으로 막을 올렸고, 청소년 뮤지컬 '위안부 리포터', 평화나비 서포터즈 합동공연, 평회 선언 등 많은 무대가 있었다. 공연을 본 학생들은 위안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부산 평화나비 콘서트 서포터즈들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 진군호


1945년,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에게서 해방된 우리나라 국민들은 환호와 기쁨을 나누었지만, 웃지 못한 소녀들도 있었다. 그 소녀들은 제 2차 세계 대전 동안 일본군에게 성노리개로 살아야했다.

그렇게 70년이 지난 지금, 아름다웠던 소녀들은 시간이 흘러 할머니가 되었고, 지금까지 일본 정부에게 사과를 받지 못하였다. 할머니들뿐만 아니라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일본정부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받기를 원해서 여러 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한 운동에는 수요 집회 평화나비 콘서트 등이 있다.

평화나비 콘서트 풍물 공연 ⓒ 평화나비콘서트


취재를 진행한 부산겨레하나 청소년기자단 ⓒ 부산겨레하나


- 인터뷰 -

평화나비 청소년 서포터즈 단장 '이수진' (25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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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비 콘서트 청소년 서포터즈 단장 이수진씨 ⓒ 평화나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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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화나비 콘서트 청소년 서포터즈를 꾸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학생들이 평화나비를 먼저 시작했지만,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도 하였고,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제대로된 역사를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된 역사를 알고, 역사에 대한 행동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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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화나비 콘서트 청소년 서포터즈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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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캠페인을 했고, 캠페인을 하기 전에 준비를 위해 교육을 듣고, 피켓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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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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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아이들이 영상이나 책을 보고, 할머니들을 직접 뵙고, 한 뒤로는 할머니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반의 문제고 우리가 언제 겪을지도 모르는 문제라는 점들을 느꼈습니다. 그런 뒤로 이런 문제에 함께 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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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후 청소년 서포터즈는 어떤활동을 하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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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서포터즈의 역할은 오늘 콘서트로서 끝이구요. 겨레하나 안에서 청소년 겨레하나를 만들어서 겨레하나 역사동아리로 활동을 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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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수진 개인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는 어떤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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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전에도 말씀드렸는데, 할머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가 될 수 있고, 나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할머니가 곧 저라고도 할 수 있다.

관객 '배준모(17세,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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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화나비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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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자학교 활동을 하다가 듣게 되어서 관심이 생겨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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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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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지금 상황이 어렵고, 일본이 역사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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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콘서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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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 공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소름 돋게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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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비 콘서트 취재영상 평화나비 콘서트의 다이제스트 영상 ⓒ 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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