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특목고 진학 / 취업 성공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꿀팁!

"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없어요..... " 를 연일 외치며 고민만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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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균(todaysk)등록 2015.08.05 16:34
  지금 이순간에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책상에 몇 시간을 앉아 있었지만, 어떤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못해 고민하는 수 많은 학생, 취업 준비생, 구직자등이 있을 것이다. 짧게는 16년 이상, 길게는 50년 이상을 살아왔지만, 학교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양식 1~2장 내외에 쓸 말이 생각나지 않아 자기소개서 작성이 가장 어렵다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기자가 만난 수 많은 사람들 역시 "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쓸 말이 없어서 작성을 도저히 못 하겠어요..... " 라는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자주 하곤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내가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소재를 찾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 그렇다면, 나이가 어린 학생이나, 인생 경험이 풍부한 성인이나 왜 자기소개서 작성을 그토록 어렵게 느끼고 있는 것일까?
과연, 내가 살아온 인생을 A4 용지 1장에도 작성할 수 없을 정도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이 그토록 무의미하고, 경험한 내용이 진정으로 없단 말인가? 기자는 지금까지 다양한 연령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컨설팅 해주며, 이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해 보았고, 취업 관련 도서를 저술하면서 까지 그 원인과 함께 해결책을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없어요..... "

그렇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다음에서 간략히 설명하고 보다 부담 없이 쉽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학창시절 누구나 경험한 것처럼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는 자체만으로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다. 1시간을 공부했어도 시험 범위 안에 핵심을 잘 정리해 학습한 학생과 10시간을 공부했어도 시험 범위 밖의 내용을 그것도 핵심없이, 공부하는 의미를 모른채 학습한 학생의 성적은 분명한 차이가 날 것이다. 이제 우리 사회는 단순히 성실하다는 이유 만으로 능력과 가치를 인정 받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성실함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자기소개서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책상에 앉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기소개서 작성이 왜 어렵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그 점을 해결해야 보다 훌륭한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자기소개서( 이하 '자소서' ) 작성 소재는 무조건 특별하고 거창해야 한다?

기자가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을 컨설팅 하며 느낀 점 중 하나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이들은 자신의 경력과 경험이 내세울 것 없고 보잘 것 없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남들은 무슨 거창한 경험을 했을 것 같다고 예상하지만, 기자가 지금까지 수 많은 이들을 컨설팅하며, 깨달은 사항은 우리가 학교를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경험했거나, 사회인의 경우 직장을 다녔다해서 누군가의 삶이 다른 사람과 아주 차별화되게 그토록 특별하거나 거창하지 않다는 점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남들과 다른 매우 특별한 일을 경험한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사소한 것 같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주치고 접하는 주변의 모든 사람, 모든 일 자체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1일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가정해 보자. 어떤 학생에게는 자신의 인생 목표, 의미를 다시 설정하고 삶의 전환점이 된 위대한 순간이 될 수 있는 반면에, 어떤 학생에게는 그저 그렇고 그런, 다른 날과 의미 없는 하루 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똑같은 경험을 내가 어떻게 받아 들이고, 깨닫는가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삶을 살아오면서 감동 받고, 인생을 깨닫게 되는 계기는 의외로 멀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을지 모른다.
사과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생각한 뉴턴의 경우에도, 거창한 실험 연구 장비로 위대한 생각을 한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일상을 소재로 과학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점을 잊지 말자

2.  자소서 작성은 솔직하게 작성하기 보단, 나 자신을 좀 더 과장되게 표현해야 한다?

과연 그럴까? 최근에는 학교나 기업에서 지원자의 인성, 감성, 인문학적 소양 등을 강조하는 추세이다. 우리가 원하는 리더의 이상형도 많은 변화가 생긴것이 사실이다. 예전의 사회에서 리더는 양방향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지시의 권위주의적인 리더였다면, 지금의 리더는 구성원들을 코칭하고, 설득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감성적 리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소통할 수 있는 리더로 변화되고 있다. 소통을 위해서는 솔직함이 필요하다. 사람을 신격화 하게 되면, 사람이 마치 신처럼 장점만 부각되고, 단점을 숨기게 되어 있지만,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당연히 있게 마련이다. 또한 어린 시절 가정환경이 부유하면 부유한데로 그 안에서 본인이 느끼고, 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한 사실을 작성하면 될 것이고, 반대로 부유하지 않고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면, 마찬가지로 그 안에서 본인이 느낀점과 보다 성장하기 위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솔직하게 작성하면 될 것이다. 본인의 가정 환경이 어려웠다고 주눅들거나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 이다. 또한, 본인의 성격의 장점 역시 솔직하게 작성하면 되는데, 이 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장점만 나열하는 식의 작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나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리더십이 뛰어나다 라고 나열하는 작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본인이 성실하다고 하면 성실하게 생활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해야 하고,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하면,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어야 읽는 이로 하여금 신뢰를 얻을 수 있다. 10가지 장점을 나열하기 보다는 5가지 장점을 나열하더라고 구체적 사례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또한 단점 역시 솔직하게 작성하되 중요한 것은 앞으로도 단점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게 하면 안된다. 본인의 단점은 무엇무엇인데, 지금, 그리고 앞으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어떻게 노력하겠다는 믿을 수 있는 다짐을 빠트리면 안된다. 지원자들 대부분의 단점 역시 비슷한 사례가 많다. 나 한테만 있는 단점인양 이 역시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다. 기자가 컨설팅을 하며 많이 등장하는 성격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 저는 강한 책임감과 함께 주변사람들을 너무 배려한 나머지, 저 자신이 간혹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 " 저는 매사를 완벽하게 처리하려는 성격 때문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등등 대부분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등장한다. 나에게 있는 단점을 무조건 숨기려 하기 보다는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솔직하게 작성한다고 마음 먹고 자소서를 작성해 보자. 예전의 부담감으로 꽉 차 있던 마음 보다 훨씬 편하게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3. 합격 자소서를 따라해야 나도 합격한다?

시중에 어렵지 않게 대학에 합격했다는 자소서, 취업에 성공했다는 자소서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합격한 자소서를 그대로 배껴 작성한다고 나도 그 사람처럼 합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루 빨리 버려야 한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내가 꿈꿔온 이상, 비전, 그리고 걸어온 경험과 경력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그 사람의 합격 자소서를 나에게 접목시킬 생각을 한단 말인가? 단지, 참고용으로 활용하면 그 뿐이다.
자신의 스토리를 풀어 써내려가는 과정, 글의 전개와 흐름, 구성, 소재 등을 참고하면 내 자소서를 작성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의 소재와 내용 자체를 따라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가장 훌륭한 자소서는 나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잘 표현하고, 또한 상대방이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의 요지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 핵심은 바로 내가 경험한 사례, 경험 위주로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소서 작성에 있어 또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자소서 항목에서 학교나 기업이 질문하는 요지가 무엇인지 파악해 핵심을 압축,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면 질문과 무관한 답변을 한다거나 내용이 너무 늘어져 핵심이 빠진 글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실, 글이라는 것이 길게 늘여쓰는 것보다 압축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회사에서 1년간의 업무 성과를 A4용지 몇 장에 압축하는 것도 어려운데, 짧게는 십 몇년, 길게는 수 십년을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종이 한 두장에 압축한다는 것이 어찌 쉬울 수 있겠는가? 자소서 작성이 어려운 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니 나만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강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 중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하루를 살아도 일기장에 쓸 말이 있는데, 십 수년, 수 십년 동안 살아온 인생을 자소서에 작성할 내용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소서 작성. 어려운 것이 당연하지만, 필요이상으로 부담감을 가져 본인의 장점과 능력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자가 위에서 언급한 짧은 내용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기자의 글을 읽는 모든 학생, 취업 준비생, 구직자 등 모두 원하는 학교, 간절히 소망하는 기업에 성공 진학, 성공 취업 할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해 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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