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열단’ 후손을 만나다

경술국치일에 열리는 특별 상영회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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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수(yesrha)등록 2015.08.28 10:08
조선의열단의 업적과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회장 김원웅)에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 105주년이 되는 날인 8월 29일(토) 오후 4시에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최근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암살' 의 제작사인 케이퍼 필름 (대표 안수현)의 후원으로 특별 상영회를 갖는다.

IMG_1 조선의열단 김원봉 단장(좌)와 의열단의 조선혁명선언서(우) ⓒ 신채호사업회


언제 어디서 나타나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질지 몰라 일제가 가장 무서워했던 항일조직 '조선의열단'이 이 영화의 주제이다.
중국 팔로군이 태항산 전투에서 일본군에 포위되어 전멸위기를 맞았을 때, 혈로를 뚫어 중화인민공화국을 건설한 모택동, 등소평, 주은래 등을 살려낸 것도 조선의열단이었다.
이 역사적 사실은 중국의 교과서에도 실려 있으며,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서울 방문 하였을 때 중국인민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인민해방군가'이고 그 작사 작곡자가 조선의열단원 정율성이라고 고마움을 표할 정도로 의열단은 중화인민공화국 국민영웅으로 중국인들은 추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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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은 일제 강점기에 항일 무장투쟁을 가장 치열하고 조직적으로 실천했던 조선의열단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 '암살'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에 성공한 바탕에는 우리에게 아직도 민족정기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도 이다.

국치일을 맞아 개최되는 이 특별 상영회에 '조선의열단원' 및 독립혁명가들의 후손들이 아래와 같이 참여하여 뜻을 더하고 있다.

▲양친(김근수, 전월선) 모두가 조선의열단이었던 김원웅 조선의열단기념사업 회장,
▲조선의열단 단장 김원봉 선생의 조카 김태영,
▲의열단의 '조선혁명선언'을 쓰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 여사,
▲민족시인 이육사의 딸 이옥비,
▲독립운동과 반독재 투쟁의 정신적 지주였던 김창숙선생의 손자 김창,
▲승려로서 의열단활동을 벌인 김성숙선생의 외손 민성진,
▲밀양경찰서를 폭파한 신창휴 선생의 아들 신홍우,
▲'마덕산'으로 불리며 난징, 상하이에서 지하활동을 한 이원대 선생의 아들 이동철,

▲일제의 수괴급 암살과 공공기관 폭파에 앞장섰던 유자명선생의 손자 유인 호 등
후손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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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장, ▲김자동 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하고 ▲안중근기념사업회 회장이신 함세웅 신부, ▲박재승 전 변협회장,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정동익 민주행동 공동대표등 시민사회원로들도 참석하여 선열들의 불굴의 민족자주 독립정신을 다시 새기며 친일청산과 분단극복의 역사적 과제를 다짐하는 자리를 만든다.

특별상영은 8월 29일 오후 4시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리며 영화 상영 전에 '신채호사업회' 이건흥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내외에서 초청된 독립혁명투사 후손들의 소감을 듣는 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연락은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장/김원웅 010-5401-0377 및 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사무처장 이건흥 010--9296-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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