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 스윙을 하고 있는 폭스의 모습. ⓒ 조영준
5일 두산과의 홈경기에 한화의 선발라인업은 심상치가 않았다. 김태균, 이용규, 조인성, 김경언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된 것.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이틀 연속 김태균이 4번 자리에서 빠진 것이다. 전날 김경언이 데뷔 후 처음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에 이어 5일 경기에는 폭스가 4번 타자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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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가 4번 타자로 출장한 것은 한국무대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폭스를 4번타자에 기용한 것은 결론적으로 실패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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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회말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권용관이 안타를 만들어 내고 정현석의 몸에 맞는 볼로 폭스에게 1사 1,2루 찬스가 왔다. 하지만 결과는 병살타로 선취점을 뽑을 찬스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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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에게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3회말 권용관과 정현석의 연속 볼넷으로 찾아온 무사 1,2루 찬스. 폭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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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삼진을 당한 모습 이후로는 오늘경기에서 폭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4회말 2사 2,3루의 상황에서 폭스의 타석이었지만 김성근 감독은 김경언 대타카드를 꺼내며 폭스는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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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는 지난 4일 넥센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폭스는 오재영의 직구를 받아쳐 3점 홈런을 기록하며 최근 부진한 방망이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두산과의 경기에서 두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4번 타자의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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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폭스는 이날 경기까지 19경기 2할2푼4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종전 2할3푼2리의 타율에서 1푼 가량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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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화는 송창식의 호투와 김회성의 3점홈런, 이성열의 3안타를 앞세워 두산을 9-1로 꺾으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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