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지지 않는 중국 서민들의 모습.

나라는 부자다 그렇지만 국민들은 가난한나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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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락(win414)등록 2015.09.11 14:31
잊어지지 않는 중국 서민들의 모습.
국가는 부자다 그리고 세계에서 돈 많은 사람 100인중에 중국인이 들어있는 사람도 십여 명이나 된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 와서 많은 화제를 일으킨 알리바바 마윈의 재산은 356억달러, 완다그룹 왕젠린은 348억 달러, sns업체 텅쉰의 마화텅은 201억달러 등 폽스발표 2015년 부호에 올라있는 중국부자들이다.
오늘 중국은 전승절 행사를 대단하게 한다. 그들이 개발한 첨단무기들 모두동원하고 만 몇천명을 몇 개월 훈련시킨 대대적인 퍼레이드도 한다고 한다.

그러나 14억가까이되는 중국 국민 중에 10억 정도되는 서민들의 살아가는 모습은 저럴수가 하는 소리가 나오게 하는 모습도 많이 있다.
중국의 아파트들은 골조공사하고 외벽하고 시멘트로 미장 끝내면 분양하고 나머지 우리처럼 벽지바르고 거실이나 방바닥 판넬로 천장하고 등 미장공사는 산사람이 자기취향에 맞게 한다.
그러니 대개들 서민들은 분양 받은 그대로 시멘트로 마감한 그대로 사는 사람이 많다.
외지 농촌에서 도시로 온 농민 공들은 그런 것 보증금 조금주고 월세로 얻는다 그리고는 두세대 또는 셋 세대가 독신자도 있고 부부도 있고 그들에게는 버거운 집세 때문에 한 아파트에서 주방과 화장실 함께 쓰고 사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정말 황당한 것 화장실은 변기와 세면기만 있고 바닥은 타일로 마감처리 하지않은 시멘트 몰탈 한 그대로이다. 산사람이 취향대로 하라고 그래둔 것을 그대로 세를 놓아서 그렇다.
그래도 그런 곳에서 몇집 식구가 그르려니 하고 다투지 않고 몇 년이고 함께 살아가는 것 보면 신기하였다.
위 사진의 모습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가끔씩 떠 오른다 식당종업원 공장의 근로자들 결혼한 사람들은 남자는 공장에 다니고 부인은 식당 또는 공장에 조립공을 하면서 아이는 시골에 늙은 부모에게 두고 3년이 되어도 가서 보지 못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매월 둘이 월급 우리돈로 60여만원을 받으면 위에 말한 것처럼 두 세집 함께 살 집세 주고 남는 돈 아이들 기르고 있는 부모에게 보내주고 나면 춘절 또는 중추절에 집에 갈 돈이 없다.
내가 살던 곳 중소기업의 도시 인구500만의 도시 원조우에서 동북지방 하얼빈 부근에 갈려면 비행기로 간다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화차(火車기차)를 타야 하는데 꼬박 이틀을 타고 간다.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는 흑용강성 목단강이나 길림성 훈춘까지 갈려면 3일을 간다.
그리고 또 그들이 부르는 기차(氣車 버스)를 타고 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이들이 우리처럼 아이 보러 늙으신 어머니 아버지 보기 위해 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시간 없어 못 가고 그보다 돈 없어 못가는 자가 너무나 많다 우리나라 서울에서 많이 볼수 있는 유커(遊客)들은 호사스러운 사람들 소위 말하는 10%이내의 소득 상류층들이다.

그러나 가진 대로 버는 대로 이것이 내 능력이다고 여기고 가진자들 대우해주고 주어진 질서순응하며 서로 화합하게 잘살아가고 있다.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있어서 습도 높으고 여름기온 보통 35도에 비가 올때는 우리나라처럼 후다닥 오는 것 거의 없고 추정추정 어떤 때는 그런 날이 20일도 넘는다 그리고 비 그치는 날은 이불이고 옷가지를 동네 옆 공원 같은 곳 작은 나무들은 그것들을 덮어쓰고 있어야 한다.
옷가지 덮는 이불 그런 것들을 너무 많이 말려야 하니 작은 나무들이 며칠씩 그것들 쓰고 있어야 한다 그래라도 말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환경조건으로 집에서 우리처럼 밥하고 끓이고 지지고 뽁고하는 것은 보기 드물다.
후라이판에 나물도 슬적 불김 만 쏘인 것 그리고 밥이나 면을 간단히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주로 외식을 자주한다 출근 할때 그들이 부르기를 멘바오라고 하는 빵 한개 그리고 콩을 갈아서 만든 콩물 한컵을 먹기도 하고 쪼우라는 죽 한 공기로 때우고 출근한다.
그런 것 값은 중국 돈으로 3, 4위안(약700원)이다.
점심은 근무처에서 점심을 주니 그것으로 때우고 퇴근시에는 집 근처 간이식당에서 남편 불러서 함께 간단한 밥이나 만두 등으로 먹고 집으로 간다.

이모든 일상생활의 리드는 여자가 주선하고 남자는 대개들 여자가 하자는 대로 한다.
중국은 여권이 우리와는 아주 다르다 이것은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가정에서는 별 차이 없이 여자의 주장을 우선시하며 살아가는 것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에 귀국해서 4년째를 살았다 우리도 서민들이 많다.
집을 그렇게 많이 지어도 아직 자기명의로 된 집없는 가정이 반이 넘고 국가전반의 경제 수준은 중국보다 높으니 그 서민들의 씀씀이 수준도 그에 따라 높지만 빚지는 것을 절대로 하지 않는 중국인 그리고 가난하게 살면서도 큰 불만 나타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게 여겼다.
빚지는 것 그렇게 겁내지 않으며 하고 싶은 것 쉽게 하면서 세상살이 인생살이가 괴롭고 힘들다고 여기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우리와는 많이 비교된다.
그저 그르려니 하며 살고 있는 중국 서민들 그래도 행복하게 여기며 사는 모습을 전승절이라고 대대적인 축제를 하는 것을 보고 돌이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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