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8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0-5 일본에 개막전 영봉 패

검토 완료

조영준(yjcho9379)등록 2015.11.09 08:19

일본전 선발투수였던 김광현. ⓒ 조영준


대한민국에게 8회는 역전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다. 하지만 프리미어12 개막전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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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로 뒤진 8회 초 한국 대표팀의 공격이 시작됐다. 7번타자 허경민의 대타 오재원은 노리모토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어 냈다. 그 뒤 포수 양의지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상수의 좌전안타로 대표팀은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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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번타자 이용규에게 돌아온 8회초 공격. 이용규의 잘 맞은 타구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며 2아웃이 됐다. 이후 정근우는 2스트라이크 이후 4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꺼질 것만 같던 8회의 공격에 다시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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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타자는 오늘 선발투수 오타니에게도 안타를 뽑아낸 김현수. 하지만 김현수는 3구 삼진을 당하며 대표팀의 8회는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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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몇 차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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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이 오타니에게 6이닝동안 삼진 10개를 당하며 타선이 묶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아예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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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5회초 박병호의 2루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무사1,2루의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허경민, 강민호, 대타 나성범까지 연속3개의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이날 오타니는 자신이 잡은 10개의 삼진 중 3개를 5회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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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는 마지막회인 9회에 대표팀은 다시 점수를 뽑은 기회를 잡았다. 95년생 어린투수 마츠이에게 이대호부터 손아섭까지 연속 3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만루의 만들어 냈지만 하위 타선인 7,8,9번의 연속아웃으로 오늘경기는 영봉패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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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 나온 아쉬운 수비와 불운, 김광현의 조기강판으로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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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초반 실점은 다소 찜찜한 실점이었다. 1회를 무난하게 넘긴 김광현은 2회 첫 타자 나카타를 맞이했다. 나카타는 바운드된 공을 헛스윙을 하며 낫아웃 상태가 되었지만 강민호의 블로킹 실패로 1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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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손아섭의 아쉬운 다이빙 캐치와 8번타자 히라타의 땅볼 타구가 베이스에 맞고 굴절되는 불운까지 겹치며 3회 초 김광현은 더 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며 내려오게 됐다.

쿠바전 대표팀 선수단 모습 ⓒ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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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세터 이용규와 정근우의 무안타, 선발투수의 조기강판, 조상우를 제외한 4명의 투수의 실점, 아쉬운 수비. 대표팀은 투타 모두 일본에게 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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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11일 대만으로 건너가 도미니카와 프리미어12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늘의 경기를 교훈삼아 약속의 8회가 아닌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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