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푸른 나무와 같은 사람, 나는 그 나무에 앉아 재잘거리는 새당신은 넓은 바다와 같은 사람, 나는 그 바다를 보며 꿈을 꾸는 소녀당신은 책과 같은 사람, 나는 그 책을 읽으며 감동받았던 독자당신은 내게 책을 읽어주며, 나는 시를 쓰며당신은 내게 기타를 연주하고, 나는 노래하며당신은 내게 팔베개를 해주고, 나는 무릎 베개를 해주고당신은 겨울이 되면 내게 장갑이 되고, 나는 목도리가 되어 꼬옥 안아주고당신은 내게 길이 되며, 나는 그 길을 함께 걷기도 달리기도 쉬기도 하며그렇게, 다른 모습일때도 같은곳에 있는 당신에게 감사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