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겨운 민주주의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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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jamesneo)등록 2016.02.26 10:26
약 8년간의 민주주의 암흑의 시대를 지나오며
도대체 언제 이 암흑의 터널을 벗어날수 있을까?
희망은 보이기나 할까?라고 자문하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왔다.

국민은 언제나 민주주의를 믿지 않고
정부를 비평하거나 쓴소리를 하면 외면해 왔고
진정한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

대테러방지법의 진정한 의미는 결국 국정원의 무한강화를
통한 강력한 국민통제와 친일세력 및 보수재벌정권의 
영구집권 수단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8년동안 방송장악, 경제파탄, 정치후퇴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억압받아왔다.

하나씩 힘들게 쌓아왔던 공든 탑들이 허물어질 때마다 우리는
마음 속으로 눈물을 삼킬수 밖에 없었다.

그런 끝자락에서 들려온 테러방지법의 국회의장 직권상정이었고
그것에 대한 항거로 야당의원들의 눈물겨운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었다.

거의 하루종일 선자세로 먹지도 않고 마이크앞에서 테러방지법의 
잘못됨을 역설해야 하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그들의 진정성이 보였고 그 진실한 모습에
감동이 밀려왔다. 그들은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었고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가 되었다.

이명박, 박근혜정권의 집권기간동안 그들 집권여당은 경제파탄, 정치후퇴 등 정말 
정치인으로서 보일수 있는 폐악은 모두 보여주었다.

그들에게 국민은 단지 거느려야 할 하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가 보다
한번 정권을 잡더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놓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영원한 권력은 없다. 
그래서 권력을 가진자는 항상 겸손해야 하는 덕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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