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 뫼 山자 모양의 귀한 바윗돌, 이게 도대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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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grreview30)등록 2016.05.06 19:56

ⓒ 송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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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뫼 山자 모양의 귀한 바윗돌,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인가요?

경북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변 영주댐 수몰지 안의 공사장의 모습입니다.
이곳이 수몰 된다고 마구잡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뫼 山자 모양으로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던, 저 아름드리 바윗돌에 한 짖을 보십시오.
구멍을 숭숭 뚫어 곧 발파를 할 모양입니다.

불과 몇 세대 전의 우리 선조들만 하더라도 큰 바위나 특이한 바윗돌이 나오면 그곳에 영(靈)이 있다고 믿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기도처가 되는 것이지요.
이처럼 미물에도 영(靈)이 있어 함부로 대해선 안된다는 것이 우리 선조들이 자연을 대하는 태도였지요.

그런데 불과 몇 세대 만에 그런 전통은 사라지고 내성천변의 저 바윗돌처럼 자연을 대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공사를 하다가 저런 귀한 바위나 나무가 나오면 파괴를 할 것이 아니라, 그대로 보존을 하면서 공사를 하려 하거나, 최소한 옮겨심는 정성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저 바윗돌에 한 짓처럼 자연을 대하는 작금의 세태가 바로 4대강사업과 영주댐 공사를 강행하게 한 것이겠지요.

자연에 대한 존경심,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야 4대강사업과 영주댐 공사 같은 천문학적인 혈세를 탕진하고 오히려 강을 죽이는, 이런 대국민사기극의 토건공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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