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잃은 노모의 말처럼 "게란으로 바위치듯..." 싸우자

삼성 에어컨 실외기 수리중 목숨을 잃은 동료를 그리는 추모제

검토 완료

라두식(rds2137)등록 2016.08.07 12:10
초일류기업 삼성에어컨을 수리 중 목숨을 잃은
성북센터 동료의 추모제 일정을 공유합니다.

추모제를 진행하게 된 사연은 아래 기사
"아들은 잃은 그가 건넨 동봉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31351)                    
라는 기사에 실린 것처럼 어머님의 뜻에 따라 삼성과 싸움이
"계란으로 바위 치듯..." 한 싸움이지만 반드시 끝까지 싸워서
안전하게 일하는 노동환경을 만드는데 취지를 두고 추모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싸우고 많은 희망들을 만들어서
꿈과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전하는 오늘 또 다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ㅇㅇ센터에서 일하는 동료의 동생분이
에어컨을 설치하다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동료의 동생은 어느 회사 소속이 아니고 개인업자로
에어컨 설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에어컨 설치는 두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여러 도급 단계를 거치다 보니 단가가 낮아져서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동생분의 아내가 함께 설치를 다녔다고 합니다.
8월 5일 6층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중
두 부부가 실외기와 함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동생은 간신히 목숨을 구했으나 아내는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재벌만의 세상이
힘없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는
노동환경으로 내몰리고 있지 않겠습니까?

안타깝게 목숨을 일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소식을 전합니다.

장례식장은 충남 서천군 군사리 2구 신협 서해장례식장 1빈소에
차려졌다고 합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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