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wwe 애티튜드 시대의 두 아이콘 스티브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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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무(mu0703)등록 2016.08.12 10:59

ⓒ 나무위키


사진은 wwe 애티튜드 시대의 두 아이콘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 2003년 레슬매니아 19에서 찍힌 사진이다.

사람들은 그닥 짜고치는건 좋아하지 않는다. 프로레슬링도 이런 '짜고치는' 부류에 속한다. 외가나 친가에 가서 프로레슬링을 보고 있으면 "이거 짜고 치는 건데 왜 보니?" 라는 질문을 종종 듣곤한다. 그래서 이런 오해와 편견을 깨보려 한다.
세계 최대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의 회장 빈스 케네디 맥마흔은 프로레슬링을 스포츠로 칭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로 칭했다. 이 말의 뜻은 스포츠 처럼 결과를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 경쟁을 하여 순위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승부가 엄연히 결정되어있고 '선역' 과 '악역' 이 존재하는 링 위에서 써내려 가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할수 있다. '프로레슬링은 다 짜고 치는 거니까 선수들도 안전하고 그냥 거저 먹는거 아냐?' 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프로레슬링은 각본이 있어도 위험천만하다. 일본에서 28년 동안 뛰었던 미사와 미츠하루 조차도 낙법을 못해서 사망했고 몇 년이나 썼던 기술도 실수해서 장애가 된 선수들도 많다. 양자간에 각본을 짜놓고 예행 연습까지 했는데도 말이다. 실제로 프로레슬링 선수의 사망률이 약 10% 종합 격투기 0.02%로 프로레슬링 선수의 사망률이 훨씬 높았다. 부상률도 프로레슬링이 종합 격투기에 비해 높았다.
사고가 안 생겨도 돈을 벌기 위해 자주 경기를 뛰어서 몸이 망가진 사람도 많다. 아무리 안전하게 각본을 짜도 충격까진 없애진 못한다. 이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써서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선수들도 많다. 켄 샴락은 프로레슬링이 자기 일생중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렇듯 프로레슬링은 정해진 각본 안에서 아무리 안전하게 한다고 해도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엔터테인먼트 이다. 혹여나 자신이 '프로레슬링은 짜고 치는거야!' 라고 천대 했다면 이제는 스포츠가 아닌 한편의 드라마로 봐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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