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77호 칠층석탑(춘천시 소양로 2가)이 도로 확장을 위해 해체·이전된다.춘천시는 "21일 오후 3시에 석탑해체식(춘천불교사암연합회 진행)을 갖고, 이전을 시작한다"며 "내년 6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시는 "칠층석탑을 이전하지 않으면 도로를 확장하는 소양재정비사업(중앙로1가~소양로2가)을 정상화할 수 없다"며 "서부시장 앞 4차로의 확장효과를 높이고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석탑을 해체한다"고 밝혔다.석탑은 해체 이후 뒤편으로 옮겨지고 연말까지 문화재 발굴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작년 4월 춘천시는 역사공원 조성을 약속해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로부터 '문화재 형상변경' 승인을 받은 바 있다.보물 제77호 칠층석탑은 높이 5.5m에, 탑의 몸체가 안정된 형태를 띤 고려 시대 대표 유적이다. #춘천 #유적 #보물 #고려시대 #역사공원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