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면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무게는 더 무겁게 느껴진다. 고달픈 삶들 앞에 마음이 따뜻한 일들이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옛날보다는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이라지만 우리들의 삶의 온도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게 현실이다. 힘겨운 삶속에 어려운 이웃에게 가슴이 따뜻한 맘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우리사회가 행복해지는 것 같다.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주인공들은 바로 사회복무요원이다. 이들을 만나게 된지는 9년전 사회복무제도가 실시된 해 이다.사회복무제도는 1995년부터 시행된 대체복무제도를 재정비하여 2008년부터 예외 없는 병역이행 체계를 정립하여 사회활동이 가능한 모든 사람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되 현역 복무를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필요성은 높으나 민간공급이 어려운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사회서비스분야에서 복무토록 하는 제도이다. 사회복무제도는 병역이행 체계를 구축하여 병역의무의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는 것으로 과거 병역이 면제되던 질환도 사회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병역의무를 이행하도록 하고, 복무 분야는 공익근무요원 대부분이 행정기관 등에서 사무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것과는 달리,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복지분야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들을 원래는 공익근무요원이라고 불렀으나, 병역법 개정에 따라 2013년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사회서비스분야 사회복무요원은 2만명 정도로 이들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는 2주간의 사회복무 직무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데, 교육내용으로는 장애인, 노인,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기본이해를 비롯하여 응급처치 등 각 분야별 직무에 대한 교육을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은 홍익인간 정신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있도록 마음과 감정을 움직이는 교육이며, 복잡한 사회에서 다른 생각, 다른 관점, 다르게 해석하는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창의적 교육이다. 사회복무요원에게 직무교육은 국민의 행복파트너로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감성과 창의적 사고를 키워주는 맞춤형 교육이다.9년여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호흡하며 "사회복무요원 한명 잘 양성하면 복지관 하나를 건립하는 것과 같다."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교육을 임하고 있다. 이는 한사람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이 그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서비스분야는 그 어느 분야 보다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공급자의 마인드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를 가지고 우리는 사회복무요원을 만나고 있지만 국민행복 파트너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재양성은 교육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안됨을 많이 느낀다. 그래서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 인재양성을 위해 온 마을이 함께해야 하고, 그들에게 우리 모두의 응원이 필요하다. 첨부파일 사회복무요원 인재양성을 위해 온 마일이 함께해야.hwp #사회복무요원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