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조류독감에 발이 묶인 닭 주인 타는 속은 모르고 여유롭게 먹이를 먹는 닭들 ⓒ 염은초
해마다 되풀이되는 AI 조류독감으로
올해는 상태가 더 심각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이동금지명령과 분비물 반출금지명령,
소독을 철저히 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급증하는 추세에 농민들은 예방 차원이라지만
사실상 "생매장" 살처분만이 능사인지....
그동안 애지중지 키어온 닭과 오리를 떠나보내며 눈물짓고
떠안는 빚에 한숨은 깊어져만 간다.
▲ 텅빈진열장에는 사악한 가격만 조류독감으로 계란이 동이 나 마트에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
ⓒ 염은초
한편 대형마트도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란은 동이 나 황금 알로 둔갑하고
반면에 닭고기는 남아돌아 똥값에 처분하기 부지기수.
뿐만 아니라 야식에 대표주자 치느님 의
매출도 하락해 외식업계 상인들도 울상이다.
치킨에 삼계탕, 찜이나 갈비 찜질방 하면 역시
구운 계란을 머리에 탁! 깨 먹어야 제맛!
이처럼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녹아들어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어버린 식품 중 하나다.
그렇다면 AI 조류독감 닭과 계란 먹어도 안전할까?
AI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서 75℃ 이상 온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한 경우 100% 사멸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사실은 대다수가 알고 있다.
하지만 선 듯 불안감을 떨쳐버리기가 쉽지 않아 피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먹어도 된다.
AI 조류독감에 걸린 닭은 알을 낳지 못하기 때문이다.
간혹 낳아도 비정상적이어서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감염된 닭은 몸이 검붉게 굳어져
시판될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혹여 분비물이 묻지 않았을까 염려되는 점도
시중에 유통되면서 소비자에게 판매전 철저한 세척 및
소독과정을 거친다고 하며, 치료제가 있어 감염 시
병원에 내원하여 항바이러스를 처방받아 치료받으면
호전되므로 안심하고 먹도록 하자.
AI 조류독감으로 피해가 오해로 인해 이중고가 되지 않도록
올바른 인식을 갖는 문화를 형성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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