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당은 못한 청년들은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청년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청년당 창준위는 오는 9일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청년들의 목소리를 함께 내겠다고 나섰다.청년당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동참하실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세월호 참사 1000일(2017년 1월 9일) 전날 8일 24시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아래는 청년당 추진위의 세월호 참사 1000일, 416인 청년선언이다.[세월호 참사 1000일, 416인 청년선언] 촛불을 밝히자! 진실을 밝히자!천일이나 지났지만 바다 아래로 비틀려 가라앉는 세월호의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기억납니다.우리는 운이 좋아 세월호에 타지 않았을 뿐인 세월호 세대입니다. 단원고 학생들은 나의 선배였고, 나의 후배였으며, 우리 자신이었습니다. 세월호 이후의 세상이 바뀌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세월호 안의 우리처럼 세월호 바깥의 우리도 구할 의지가 없어보였습니다. 우리는 자조하며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대학, 재벌, 정부까지 나서서 한 청년에게 특혜를 준 것이 폭로되었습니다. 단 한명도 구하지 못한 정부가 우리들을 구하라고 준 권력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세월호 참사 때부터 켜켜히 쌓여온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그리고 거세게 일어선 천만의 촛불 한가운데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이합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는 세월호 진상규명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밝혀온 촛불이 진실을 밝혀낼 것임을 믿습니다.대한민국은 우리를 구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반드시 대한민국을 구할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집요하게 덮으려고 했던 진실에 가닿을 때까지 우리는 이 촛불을 꺼트리지 않을 것입니다.우리는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 기소권 수사권을 가진 세월호 특조위 부활, 진상규명 특별법 즉각 통과를 위해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싸워 나가겠습니다.2017년 1월 9일 세월호 참사 1000일,416인 청년선언 참가자일동참가신청링크 -> https://goo.gl/Czrwra #청년당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