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끝나자 마스크를 쓴 중년 남성이 오더니 시아버지에게는 7만원이 든 봉투를, 며느리에게는 '젊다'는 이유로 10만원을 건넸습니다."인터넷방송 <시사타파TV>의 이종원 기자가 14일 오전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조직적으로 돈이 뿌려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가 돈을 받는 상황이 '팟짱'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진 것이다.이 기자는 "지난 1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경북 출신의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참여했고, 이들에게 각각 7만원과 10만원이 든 돈봉투가 건네졌다"며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며느리에게는 '젊다'는 이유로 시아버지보다 3만원 많은 10만원이 건네졌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기자는 "며느리가 돈봉투를 받지는 않았으나 증거자료를 제보했다"며 "이 상황이 청와대 관제데모의 정황이 아니겠냐"고 지적했다."동원된 사람들은 차이가 난다"또한 이 기자는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과 돈을 받고 참여한 사람들은 명백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순수하게 참여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걸어 다닙니다. 그런데 조직적으로 동원된 사람들은 일정 지역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구역을 정해서 빈자리를 메꾸고 있는 겁니다."아울러 이 기자는 "조직을 동원한 자금의 흐름이 파악돼야 한다"며 "사람들을 동원하는 모집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기자는 "지난 11일 탄핵 반대 집회에서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러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도 다수 참여했다"며 "이들 또한 관제데모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이종원 <시사타파TV> 기자의 인터뷰 풀버전은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을 통해 볼 수 있다. #시사타파 #탄핵 #관제데모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