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지 'TIME' , SBS의 '일베 가짜 타임지' 사용 논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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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완료

오현석(kohunter)등록 2017.05.19 13:47

타임지 인터넷판 갈무리 화면 . ⓒ 뉴스봇


타임지, SBS의 '일베 가짜 타임지' 사용 논란 보도

타임紙​ 인터넷 판이 18일  SBS의 '일베 가짜 타임지' 사용 논란에 관해 보도했다.

이 기사는 해당 사건 발생 후, 만 하루가 되지 않은 발빠른 대응으로서 시차를 감안할 때, 타임지가 '상당히 심각한' 사건으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타임지는 기사에서 '일베' 를 언급했는데, '현지에서 우익 짤방을 만들어 내는', '한국의 4chan(미국 극우 커뮤니티)' 등의 표현를 사용하여 '일베'를 묘사했다.

또한 타임지는 'SBS가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문재인 대통령 또한 이를 비판했다' 라고 보도했다.

다음은 타임지 해당 기사 원문이다.

 
교묘하게 바뀐 타임지 표지를 방영한 상업 방송국 SBS 가 한국에서 논란의 폭풍 가운데 있다.

5월 17일 방영분에 나온 사진은 '2003년 3월 타임지 아시아 에디션' 이며, 원본 헤드라인은 'Hello, Mr Roh(안녕하세요, 미스터 노) 였으나 'Go to Hell, Mr Roh(지옥에나 가라, 노무현)'로 바뀌어 있었다. 또한 2009년 사망한 전직 대통령을 'South Korea's new corpse(남한의 새로운 시체)'로 묘사했다.

가짜 표지는 '아시아 지도자들을 위한 특별판'에서 나온 역대 대통령과 함께 배열되었는데, 5월 19일에 새롭게 당선된 문 대통령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이 교묘한 이미지는 '일베' 에서 나온 것이며 '일베'는 '한국의 4chan'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사이트다.
현지 언론은 SBS가 수 차례 이 사이트의 이미지를 '속아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일베' 는 현지에서 '우익 짤방'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SBS는 이 점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문재인 대통령 또한 이를 비판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가족들은 뉴스 네트워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 이 한국 방송(SBS)은 잘못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용된 이미지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SBS는 지난 5월 2일 '해수부가 세월호를 문재인 후보측과 거래했다'는 취지의 뉴스를 내보내어 물의을 빚는 등 계속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어, 국민들의 '언론 적폐 청산 운동' 에 휩쓸리는게 아닌지 주목을 받고 있다.

* 뉴스봇 동시송고
http://www.newsvot.co.kr/post/58991
덧붙이는 글 *뉴스봇 동시송고
http://www.newsvot.co.kr/post/5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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