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백령도에서 취약지 맞춤형 응급의료 교육 시행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백령도행 여객선 및 백령도 선착장 내 해양사고·재난 발생 시 응급상황 대처 교육 및 주민 대상 만성질환 별 응급상황 대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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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학(kyo716)등록 2017.06.01 15:52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와 인천광역시는 5월 29일(월) ~ 5월 30일(화) 이틀간 '취약지(백령도) 맞춤형 응급의료 교육'을 실시하였다.

'취약지 맞춤형 응급의료 교육'은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와 인천광역시가 함께 시행하는 인천시 특성 맞춤형 응급의료 교육이다. 해양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응급상황 대처 교육으로, 백령도와 같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인천-백령도 발 하모니플라워호의 협조로 여객선 승객과 백령도 선착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해양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응급상황 대처법'교육은 여객선 내 대피 및 생존 교육으로, 위급한 수중 사고 시 기본 호흡법과 잎새뜨기,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활용법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백령도 주민 41명을 대상으로 면사무소에서 진행한  '100세 인생을 위한 만성질환 별 응급상황 대처 방법'을 가천대길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우성교수의 도움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인천광역시는 이번 '취약지 맞춤형 응급의료 교육'을 백령도로 시작으로 점차 확대하여, 인천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응급의료 교육으로써 지역 내 공공의료의 역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 양혁준 센터장은 "백령도가 육지와 거리가 먼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교육 기회의 차별을 없애고 시민 모두가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의료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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