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도서실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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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락(win414)등록 2017.08.01 14:42

유치원어린이 야외교육 ⓒ 민경락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본 세상
지난해 나는 내손자가 다니는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나는 거기에서 너무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요즈음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있는곳이 많다
그 학교에도 있었는데 어느날 유치원생이 도서실에 단체로 왔다.
너무 어린 것들이여서 너희들은 몇 학년이야 했더니 유치원생이란다.
호기심이 발동해서 관심 있게 보았더니 아주 저학년들이 보는 책을 보고 읽고있다

20여명의 어린것들이 그것을 보고 있고 선생에게 무언가를 묻기도 하고 하였다.
세상이 너무나 달라졌다. 세상에 유치원어린이가 책을 읽으면 이거는 잘하는 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제다.
왜 우리는 이토록 일찍부터 글공부에 미쳐야 할까? 저 어린 것들부터 기나긴 세월 앞으로
20여년을 책과 시름 해야하는 나라 이것이 잘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통계자료에서 보니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키가 줄어들었다도 하고 하루에 잠자는 시간은
6시간 정도고 머리를 쉬게하고 체력에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할 체육시간 놀이시간은
일주일에 몇 시간되지 않는 한국교육체계는 너무나 잘못된 제도 속에서 젊은이들이 자란다고
하였는데 그것을 실지로 보았다.

우리젊은이들 공부의 시작이 유치원에서부터다.
간혹 그런말을 들어도 몇몇 극성 학부모들이 하는 것으로 여겼는데 이제보니 그게 아니었다.
공부는 공부하는 기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닌데 너무나 잘못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며칠 전에 내 처조카가 아이가 둘인데 큰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다고 하였다.
아내 말이 '참 희한한 아이들도 있어요 요즈음 모두 한글은 알고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는데
그 아이들은 절대로 글공부시키지 말아라고 해요' 하였다.

​그래서 처제내 손자는 한글을 읽지못한 상태에서 일학년에 입학한다고 하였다.
그것이 정상이 아닌가? 다 알고 들어가서 무엇을 초등일학년이 배우는지… 교과서를 읽을줄
모르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어찌되는지는 모른다만 그 어린 것들을 글공부로 키워야 할까?
잘은 모르나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많이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얼마전에 하버드대학교수가 한국 고등학교학생과 나눈 대화 중에서 글짓기를 생활화해야
하는데 한국은 소홀히 한다고 하며 그 교수의말 자기가 알고있는 지식이나 지혜를 표현하는
도구는 말과 글인데 모든 검증이 논술 논문 등 글로 표현되는데 어찌하여 글짓기를 학교에서
소홀히 할 수가있나 이상한 교육이다고 한 기사를 읽었다.

그렇다 글로 표현하는 것은 일생 동안 해야하는 것이다.
말로도 적당한 또는 기발한 단어들을 나열해서 듣는이에게 감동을 주지만 그 기초는 평상시
글 쏨씨가 기초가 되는 것이다.
유명한 석학들이 그렇게 인정받는 것은 반드시 연구한 업적을 논문으로 발표를 해야 그것도
많이 해야 그렇게 되는 것인데 그 기초가 글쓰기다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잘못이다.

초등학교 때에는 정신 발육이 왕성하게 성장되는 시점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잘 하는 것인지 그것 맞추어서 많이 놀고 운동 하고 지식도 늘려야 할것이다. 우리 지금하고 있는 유치원부터 글 가르치고 공부시키는 것은 잘하는 것이 아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일생을 살 시야를, 폭을 넓힐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육은 사람을 만드는 교육을 해야한다. 사람의 탈을쓰고 먹고자고
말하고 다닌다고 다 사람이 아니다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이 사람이다.

덧붙이는 글 스케일이 큰 아이로 키워야합니다.
글짓기는 평생해야 하는 공부이고 그것 잘해야 엘리트가됩니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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