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리키김-추성훈 드림팀 언제쯤?

‘정글의 법칙’ 김병만-리키김-추성훈 뭉쳐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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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민(tkddjrhrl)등록 2017.10.21 15:34
<정글의 법칙> '족장' 김병만이 복귀하는 가운데 부족장 리키김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고 있다.

<정글의 법칙> 시청자들은 최근 관련뉴스 댓글을 통해 "리키김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13일 김병만이 10월 말부터 SBS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녹화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스카이이다이빙 훈련 중 척추뼈 골절상을 당한 김병만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은 김병만을 비롯해 골프여제 박세리, 배우 이천희 박정철 이다희, 씨엔블루 이종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명단에도 리키김은 포함되지 않았다. 리키김은 <정글의 법칙> 원년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병만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험난한 정글생활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

김병만이 척추 수술로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에 합류하지 못했을 때도 리키김의 자리는 없었다. 이에 대해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는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에서 "시청자분들이 리키김의 (복귀를) 원하는데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리키김은 배우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미국 할리우드 진출소식도 들린다. 리키김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지난 7월 리키김이 배우 차인표와 함께 미국영화 '헤븐퀘스트, 필그림스 프로그래스(Heavenquest, a Pilgrim's progrsss)'의 배우 및 책임프로듀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어 당장 예능 합류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정글의 법칙> 원년멤버로써 한 번쯤은 김병만과 함께 험난한 정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입을 모은다.

김병만 또한 리키김을 그리워한 바 있다.

김병만은 지난 2014년 SBS 설 특집 <김병만의 정글일기>에서 그동안의 정글 추억을 풀었다.
그는 "지금까지 병만족과 함께 했던 사람들은 총 34명(2014년 기준)이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는 추성훈과 리키김이다. 추성훈은 운동만 했던 사람이라 정글과는 외려 어울리지 않는 환경에서 자랐다. 하지만 정글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리키김은 나처럼 시골에서 자랐다. 옆에서 믿음직하게 버텨줬다"고 회상했다.

리키김도 김병만을 친형처럼 대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과거 방송된 <정글의 법칙-아프리카 나미비아> 편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리키김은 "돌아가신 아버지는 친구이자 큰형과 같은 존재였다. 항상 우리와 놀아주고 운동도 같이 했다"면서 "(책임감 강한) 김병만 형을 보면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병만 형에게 그런 (애틋한) 감정을 느껴서 아프리카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족장' 김병만과 부족장 리키킴, 야추 추성훈이 뭉칠 때가 됐다. <정글의 법칙>이 시작한지 7년이 넘었다. 그동안 김병만은 연예대상을 거머쥐며 성실한 노력이 보상받았다. 리키김은 배우이자 프로듀서로, 추성훈은 스포테이너로 입지를 굳혔다.

척추 골절을 당한 김병만은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좀 더 쉬는 게 맞지만 책임감 때문에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에 나선다. 오른팔 리키김과 왼팔 추성훈의 도움이 절실한 이유다.

김병만과 리키김, 추성훈이 함께 하는 <정글의 법칙-드림팀>이 언제쯤 결성될지, 애청자들은 그날을 애타게 기다린다. '정글맨' 리키김은 정글의 법칙에 나올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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