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다움 살리면 이집트 피라미드 못지 않아"

이상순 서귀포시장, 서관협 행사서 이같이 밝혀
각 회원사 대표간 40여명 모여 돈독한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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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철(visung)등록 2017.12.13 15:24

사단법인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2일 제주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한 하나호텔에서 송년의 밤을 보내고 있다. ⓒ 신용철


"제주도 서귀포다움의 특성을 잘 살리면 이집트가 피라미드 하나로 먹고 산만큼 서귀포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와 시에서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서귀포시관광협회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지난 12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하나호텔에서 열린 사단법인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 2017년 송년의 밤에서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서관협 행사에서 자신이 지난 1992년에 3개월 동안 이집트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국토의 겨우 3%만이 농토인 나라에서 이집트가 먹고 살 수 있었던 것은 피라미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귀포는 천혜의 자원이 가득하기에 이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명선 서관협 회장은 "10년 만에 협회 송년회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특별히 자리를 빛내주신 이 시장님과 전직 회장님들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서관협 회원 뿐만 아니라 서관협을 더욱 발전시키고 열심히 일해 관광객들과 함께 송년의 밤을 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서관협 송년의 밤 행사에는 40여명의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식사 자리와 함께 한 사람씩 자신의 사업장과 인사말로 서로 소개하며 회원사간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앞서 열린 서관협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도 관광예산을 확인하며 이에 대한 역할을 모색하고 이달안으로 개설될 서관협 홈페이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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