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란 누구인가? " 오늘은 폴리스쿨 2강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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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wanderer2me)등록 2018.01.01 16:48

ⓒ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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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란 누구인가? "

오늘은 폴리스쿨 2강 모임을 하는 날이다. 7명 중 6명이 참석했다. 감기걸린 분이 많고 날씨도 쌀쌀해서 참석자가 적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2강의 주제는 '청년이란 누구인가' 이다. 과거에 청년이란 청소년기에서 장년기로 넘어가는 짧은 과도기였다. 사회적인 주목은 적은 편이었다. 현대에는 수명이 늘어나고 사회 진출 시기가 늦어지면서 청년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청년 세대가 등장한 이 후, 그들은 사회혁명의 주체였다. 3.1운동, 광복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87년 6월항쟁 같은 우리의 근대사만 보더라도 청년은 사회 변화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금 청년은 내상을 입었다. 2강에서 청년이 동력을 잃은 이유를 뚜렸한 정체성확립에 실패로 봤다. 현재 청년들은 어린시설 관계형성나 다양한 경험 보다 학업의 경쟁체제에만 길들여졌다. 거기에 우리 사회도 정치적 민주화를 달성하고 사회적 방향이 부재한 시대였다. 그 속에서 청년은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파편화되버렸다.

최근 청년들이 다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청년운동이 기존의 운동과 차이점이 몇가 지 있다. 우선 기존 시민운동이 반정치적, 이념적 운동이라면 새로운 청년 운동은 탈이념적이다. 좌우논쟁보다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이슈 중심적이다. 또 청년 조직은 더 수평적이다. 기존 활동처럼 강한 결속은 부족하지만 다양한 연대와 주제에 적합한 열린 구조를 보이고 있다.

사실 청년조직은 너무 소수이고 이제 시작단계이다.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그리고 우리미래 같은 조직이 있지만 뚜렸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2강을 마치며 많은 청년조직이 생기고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 참여를 하는 상상을 해본다.

#우리미래 #우리미래충북 #폴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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