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동체정신인가?" 공동체성이란 구성원이 서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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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wanderer2me)등록 2018.01.05 17:15

ⓒ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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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동체정신인가?"

공동체성이란 구성원이 서로의 문제를 같이 해결해가며 갖게 되는 소속감이라고 한다. 개인이 공동체에 속해 있으며 공동의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 강연에서 공동체성은 공존, 연대, 공유를 기본으로 사회불평등을 극복하고 청년의 정체성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난 개인주의자다. 내 존재가 존중받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와 가치, 성향이 비슷한 이들을 존중하고 연대해야한다. 개인적으로 현대의 공동체는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대신 개인은 서로가 연결되있고 밀접해서 혼자 생존할 수 없음을 인식해야한다.

지금 청년들은 공동체에 어색하고 부정적일 수 있다. 우리가 경험하고 배운 공동체는 국가주의, 전체주의적 성향이 강했다. 그 속에서 개인은 단체를 위해 일하고 희생해야하는 존재였다. 그 경험과 교육이 청년들에게 공동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 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만들어갈 공동체 정신은 다양성과 개인을 위한 연대이어야 한다. 발전된 공동체 정신이어야하지 않을까.

"대의민주주의에서 다양성이 포용될 수 있을까?"

기존 대의 정치체제는 다수결로 의사 결정을 하며 효율적이고 빠른 성과를 이룩했다. 그 과정에서 소수 의견은 묵살됐다. 이제 효율성이 아닌 공동체 정신으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배려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몇가지 제안을 할 수 있다. 우선 중요한 결정을 위해서는 숙의민주주의가 필요하다. 독일은 탈핵을 결정하는데 20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했다. 우리도 한 순간에 결정 할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동의 할 수 있도록 긴 시간 조사하고 합의과정이 필요하다.

선거제도 개혁도 필요하다. 현재는 거대 정당만이 국가 권력을 독점하고 이끌어 나간다. 이제 다양한 목소리가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다당제로 바껴야한다. 프랑스는 하원의원에 21개 정당이 있고 독일은 7개 원내정당 뿐만아니라 12개의 원외 소수 정당이 국가 지원을 받고 있다. 거대 정당은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없다. 현재 정당들은 민주적인 의사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 정당은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당원을 위한 행동을 한다. 수 많은 소수 의사를 담을 수 있는 개개의 정당들이 생겨야하고 그 정당들이 합의와 연대를 하며 국정을 이끌때 다양성을 포용하는 대의 민주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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