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의 현주소와 전망

검토 완료

박규성(ksungpark)등록 2018.04.01 12:26

이강인 이강인 ⓒ 발렌시아 홈페이지


발렌시아 최고의 유망주이자 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은 1군 무대를 위해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있다.

17살에 불과한 이강인은 후베닐 A와 발렌시아 메스타야(발렌시아 2군)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프로 데뷔는 이미 지난해 12월 말에 치렀고 프로 무대 공격포인트 또한 기록했다. 차근차근 성장해왔던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중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 되었고 1군 데뷔를 꿈꾸고 있다.

이강인의 실력과 잠재력은 이미 검증되었다. 지난해 2월, 16살의 나이로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고, 영입 제안까지 오갔다. 재계약을 하며 일단락되었지만 세계 최고의 팀에게서 제안이 왔다는 것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방증이다.

1군 데뷔도 머지않았다. 후베닐 A에서의 에이스 역할을 바탕으로 라 리가 상위권에 위치한 발렌시아의 1군 훈련장에도 종종 부름을 받아 최고의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한다. 일찌감치 1군 훈련에 호출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그는 발렌시아 구단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다.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 때때로 훈련을 했다. 우리는 그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동시에 그에게도 미래에 좋은 선수가 되도록 요구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미 라 리가 사무국에 이강인의 출전이 "문제없다"라는 답을 들은 상태이다.

이강인의 언론 노출이 많아지자 발렌시아 구단도 이강인의 언론 인터뷰를 전면 거부하며 특별 관리에 나선다. 언론 노출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져 성장에 지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지나치게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있고, 이강인도 겸손을 잃지 않고 열심히 훈련을 참여하기 때문에 이강인의 성장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