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여파 받을까? 경남지사 선거 김경수 후보 49.6% 對 김태호 후보 36.8%

대통령 지지율 70%선 회복 속 드루킹 보도영향 거의 받지않은 듯..격차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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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출(kdc0071)등록 2018.05.02 00:07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오른 70.0%(부정평가 24.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해,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2018년 4월 4주차 주간집계. 무선 80 : 유선 20. 총 2,502명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 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국내 양대 여론조사관인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대통령 지지율이 70%를 회복한 것은 1월 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김경수 후보가 경남도민 여론조사에서 49.6%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조사가 49.3%였던 점을 보면 일단은 두루킹 보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MBC  1일자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 방송의 '제2차 경남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리얼미터 조사)  49.6%의 지지를 받아 김태호 전 지사 36.8%에 비해 1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격차는 15%에서 다소 줄었다.

당선가능성은 김경수 후보가 49.8%, 김태호 후보가  37.8%로 나타났다.

경제살리기를 잘 할 후보로는 김경수  48.1%,  김태호 36.18%였다.

문대통령 국정평가는 긍정 59.5%, 부정 33.6%,  잘모름 6.9%로 타 시도에 비해 보수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 .27 남북정상회담이 미반영된 조사여서 내주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0%, 자유한국당 31.0%,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5.6%,   기타 2.1%였다.

이 조사는 지난 달 24~25일 경남도내 거주 성인남녀 83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됐다.

○ 前 주 대비 김경수, 김태호 소폭 상승

이 방송의 4월17일~18일 사이 조사(23일자 보도)와 비교하면 김경수 후보는 전주 49.3%에 비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1차 조사때 34.3%였던 점에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추세 흐름을 보면 드루킹 여파가 거의 반영되지 못한 채 선거구도가 정착돼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4.27 판문점 선언을 반영하지 않아 추세흐름을 더 지켜볼 필요도 있다.

지역별 성향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 경남 동부권 김경수 강세, 김태호 2배 이상 차 벌여

1차 조사에서 창원권(창원시)에서는 김경수 의원에게 47.2%, 김태호 후보에 31.3%의 지지를 보였다.

 중서부 내륙권(진주, 밀양, 창녕, 함안, 의령, 거창. 합천.산청.함양군)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42.1%로 나타났고 김태호 후보는 44.3%를 기록, 박빙세를 보였다.

거제시와 통영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고성군을 포함하는 남부해안권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44.7%, 김태호 후보가 40.4%를 기록 김경수 후보가 앞섰다.

김해시, 양산시를 포함하는 동부권에서는 김경수 62.5%로 김태호 23.6%와 큰 차를 벌였다.

(MBC경남이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사이 경남 거주 19세 이상 남녀 802명(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 여론조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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