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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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21missionary)등록 2018.05.05 15:48

ⓒ 김현중


생후 120일 된 아들이 처음 맞이하는 어린이날. 처가댁 식구들과 3대가 함께 강화도로 놀러왔다.

고양시에서 출발한지 2시간. 드디어 강화도에 도착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다. 오는 동안 90년대 음악으로 모두 추억에 젖었다.

시간이 멈춘듯한 창 밖 풍경도 추억의 전시회 같다. 오토바이 가게를 지날 때 장모님은 30년전을 떠올리셨다.

"김서방, 옛날에 단칸방에서 살았을 때가 생각나네. 저런 오토바이를 세식구가 옹기종기 타고 다녔었는데."

어린이날에 아내의 어린이 시절 추억이 소환됐다. 나 또한 어린이날이 설렜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덧 어린 아들을 둔 아빠가 되었다.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아들도 한껏 신나보인다. 아들의 옹알이 한 마디에 모두 웃음 바다가 된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족한 어린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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