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오픈랩, 매년 2000명이상이 찾는 물리체험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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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원(snat)등록 2018.05.23 15:38

ⓒ 송태원


부산대학교 물리 오픈랩이 스무 두 번째를 맞이하였다. 1997년 부산대 물리교육과와 물리학과가 함께 해 오고 있다. 교과서의 물리 내용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실험과 체험으로 구성된 행사이다. 매년 2000여 명이 찾아오는 행사로 물리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상과 첨단과학을 소개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하였다. 올해는 5월 12일, 13일 이틀간 부산대 물리관에서 체험과 배움의 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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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비결에 대해 유상민씨는(물리교육과 학과 조교) "물리학 원리는 같더라도 보여줄 수 있는 실험의 방법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실험을 생각해 내거나 2~4년 주기로 매년 다른 실험으로 오픈랩을 준비합니다. 내년에 찾아오면 또 다른 실험을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중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많이 오고 있고 (물리교육과를 )졸업한 선배들이 학생들 인솔해서 오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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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탈출속도, 블루투스 스피커, 웨이브 펜듈럼, 유니티와 안드로이드 VR, 별의 생성 시뮬레이션, 압전소자와 열전소자, 내진설계, 그리고 테슬라 코일에 관한 내용을 물리학과에서 준비했다.

물리교육과에서는 '부수자, 아이돼지 삼형제 집을!', '올라라, 콩나무!', '심청이가 중심을 잡았더라면~?!', '백설공주를 든 일곱 난쟁이', '아무고토 못하죠', '갑형띠', '오지고지리고탐지고', '글씨? 어 전선~', '뭉게뭉게 솜사탕', 'Bubble Bubble', '놀이공원 속 윌리를 찾아라', '놀이공원 속 과학탐구', '걸러걸러 편광', '풍차친구 광차', '블링블리 합성'라는 흥미 있는 제목으로 실험과 체험을 준비했다. 또한, 함께하는 물리실험교실로 대기압을 주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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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물리실험교실에서 정수기 물통이 대기압에 의해 찌그러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3파트로 나눠 어진 50분간의 실험교실은 '대기압을 이용한 격파', '방구 반구' 그리고 '페트병에서 물 빨리 붓기' 등 흥미로운 실험과 체험으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로 실험교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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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문 학생회장(물리교육과)은 "물리교육과는 학생 수가 많지 않아(학년정원 13명), 4학년을 제외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학과의 행사입니다. 3학년은 각 조의 팀장을 받고 1학년 2학년 후배들이 실험을 보여주고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설명도 합니다. 학생회장과 부회장은 전반적인 운영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매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아와 주고 예비교사로서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만나 물리를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행사라 보람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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