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신규 진출 러시, 국내 스타트업 TBT 운용, Bit BigBang 거래소 오픈 임박, 현재 사전등록 이벤트 진행중.
▲ 블록체인 스타트업 TBT가 운용하는 비트빅뱅거래소 사이트 빅뱅거래소는 HTS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일반 PC와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안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이병진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새롭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외 거래소들의 움직임이 빨리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네시아는 향후 동남아에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해외거래소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2.3위를 달리는 빗썸과 코인원은 물론 비트빅뱅(BitBigBang)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적극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빗썸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고객을 확보하기위한 신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코인원은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만들고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TBT(터치블록테크놀러지)는 HTS 비트빅뱅거래소를 현지 자본과 합작으로 투자하여 이달 말 오픈을 예정으로 사전등록을 진행중이다. 비트빅뱅은 이미 3천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들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업체들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것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절박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에서 이미 한풀 꺽인 암호화폐 붐을 해외시장에서 찾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특히에서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TBT는 홈트레이딩(HTS)에 최적화된 매매 솔로션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에 쉽게 연결되어 일상생활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상용화시키겠다는 생각이다. TBT는 특히 QR Code를 응용한 생태계 코인으로 불리는 터치코인 1백만 TOC를 전량 랜덤으로 지급하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에서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외에 일본거래소 비트포인트도 태국과 싱가포르에 진출하기 위한 거래소 설립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거래소들이 앞다퉈 동남아에 진출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것도 있지만 이들 시장의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높기 때문이다. 코인힐스 분석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비트코인 거래량 순위는 현재 13위로 주식거래 이용자보다 암호화폐 이용자가 더 많은 상태다. 베트남도 세계 거래량 기준 19위다. 일각에선 동남아 국가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 시장 확대가 결코 싶지는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두고 우호적인 정책이 계속 나오고 있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 4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물거래소 감사회(Indonesia's Futures Exchange Supervisory Board)는 "암호화폐를 선물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으로 분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과 납세청은 암호화폐 거래소 및 조세제도에 관한 법률을 빠른 시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 생태계에 긍정적인 신호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까지는 거래소 매매만 인정하고 자국의 통화를 대신하는 지급결제수단은 금지하는 정책을 펼쳤는데, 최근에는 암호화폐를 개방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육성하려는 법률을 속속 만들고 있다고 있다.
이제 바야흐로 2억6천5백만명을 보유한 전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가 암호화폐 의 새로운 시장으로 그 빛을 발할런지 세계인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한국 거래소 업체들의 약진과 도전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 기대되는 많다.
-끝-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