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소통하다

손으로 소통하는 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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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식(smfgofkd)등록 2018.06.28 11:32
- 손으로 소통하는 친구들-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에서는 매주 음악과 함께 손으로 소통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대구농아인협회 수성구 지부에서 학생들의 수화 보급를 위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주 배운 실력은 매달 실시하는 농아인 홍보 캠페인에 초청되어 고사리같은 여린 손으로 감동을 주고 있답니다.
초등학생으로 주축이 되어 가여린 손으로 그동안 배운실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좋은 기회을 가질 뿐만 아니라, 농아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한다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런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통해 분명 "수화는 언어" 이며, 언어는 인간관계에서 소통하는 데 필요한 도구이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전달받는 방법 중 하나임을 우리 친구들은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하다가 가수 비투비에 관해 뜬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워하다" 안무를 수화로 표현 하여 청각장애인분이 그 안무를 보고 음악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하는 기사를 보면서 흐믓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11월11일은 빼빼로 데이지만, 누군가에겐 농업인의 날, 또 누군가에겐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화를 배우고 있는 이쁜 우리 친구들은 11월 11일은 무슨날 이냐고 물어보면,  망설임없이 "지체 장애인날" 이라고 대답 한답니다.

수화공연활동모습 ⓒ 방부식


 이렇게 이쁜 우리친구들 이번달은 운암역과 동대구역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 중․고등학교 수화 동아리와 청각언어장애인 등 수화에 관심이 있는 비장애인 등이 함께 참가하여 더욱 빚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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