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은 달라도 진리는 하나

전북불교대학, 원불교 김준안 교무 초청 특강

검토 완료

신용훈(boori13)등록 2018.07.16 10:14

김준안 교무 원광디지털대학 원불교학과 김준안 교수(원불교 교무)가 7월15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원불교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신용훈


호남최초의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7월15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원불교 김준안 교무(원광디지털대학 교수)를 초청해 '원불교한 무엇인가' 란 주제로 2018년 첫 번째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이창구 학장을 비롯해 반재상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강제상 전법사회장 등 졸업생, 학인,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은 오늘 강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북불교대학은 승속을 비롯해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열려있습니다. 하나의 종교밖에 모르는 사람은 종교를 모르는 것이고 다른 종교를 모르면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전북불교대학은 앞으로도 다른 종교 성직자들을 초청해 다른 종교의 귀중한 말씀을 찾아 듣고 수행에 도움되는 방향을 모색 할 것입니다. 오늘 '원불교란 무엇인가'를 듣고 불교와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 수행에 참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원불교한 무엇인가?' 김준안 교무는 이날 특강에서 원불교의 역사, 교의, 교단, 신행과 수생 등에대해 설명을 진행했다. ⓒ 신용훈


원광디지털대학 교수 김준안 교무는 이날 원불교의 역사, 교의, 종무 행정, 신행과 수행 등 원불교를 모르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 가지 것을 설명했다. 또 원불교의 앞으로의 과제로 103년의 짧은 역사의 원불교도 출가자 감소와 교도층의 노령화, 제도 운영의 창의성과 유연성 개선, 시대과제에 대한 참여 강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준안 교무는 "원불교는 사은사요와 삼학팔조가 원불교의 중요한 가르침"이라며 "가는 길이 달라도 오르는 산이 같듯이 우리가 믿는 종교는 다르지만 추구하는 진리는 '성불'로서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불교대학 21기 정진회(회장 유병곤)는 졸업10주년 기념법회로 8월26일 논산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은 초청법회를 봉행한다.

하계특강 기념사진 전북불교대학은 2018년 하계특강 첫 번째 시간으로 원불교 김준안 교무(원광디지털대학)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이착구 학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함께 했다. ⓒ 신용훈


덧붙이는 글 법보신문에도 송고할 예정입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