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 고마워요. 사회복무요원 당신은 국민 행복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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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삼(daesam3)등록 2018.09.05 08:27
10년의 문턱을 넘은 사회복무제도!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른 생산연령 인구 감소, 핵가족․소가족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지역사회 해체 등 일련의 사회변화로 인하여 사회서비스 공급체계가 취약하고 인력이 불충분한 실정이다. 사회서비스 분야의 외연 확대와 만성적 서비스 인력부족상황에 직면해 있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복지시설 인력보충을 위해 2008년부터 사회복무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사회서비스 분야에 주는 충격과 병역자원의 효율적 운영 등 파급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의 종사인력은 전통적으로 여성인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분야에'젊은 남성'인력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사회서비스의 확충 효과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제도적으로 청년기 다수의 인적자원들이 일정기간 사회서비스 분야의 복무경험에 의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이해하고, 직접적으로 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사회복지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따뜻한 국가 인적자원으로 옷을 입히다.
기존의 공익근무제도는 단순 행정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온정적인 복무관리 및 교육제도 부재로 인해 전반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사회복무제도 도입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사회복무요원이 '우리사회의 서비스 요구에 부합하는 역할 수행'과 병역의무의 형평성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효율적 병역자원 관리'에 달려 있다. 이는 사회복무요원의 기본자세와 사명감 함양. 그리고 담당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국가 인적자원으로 사회복무요원을 양성해야 한다.
사회복무제도가 먼저 도입된 독일은 복무요원 직무교육을 통하여 국가의 귀중한 인재로 양성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복지국가 건설에 있어 사회복무요원은 없어서 안 될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전국 6개 교육센터(서울, 부산, 대구, 경인, 광주, 대전)에서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기본직무교육과 심화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무 직무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복지현장에서 제몫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이젠 국민 행복파트너가 되다.
"현역병이나 또래 친구들에게는 편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마냥 쉽고 편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에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동, 그리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과 발이 되어주는 복무요원들이다. '사회복무요원이 아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청춘을 함께 보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는 사회복무요원들... 주말에는 틈을 내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중증장애인과 파크골프를 치고, 저소득 아이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공부방을 꾸며주는 복무요원들은 우리사회 복지사각지대의 틈을 메워주고, 소외된 곳에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국민의 행복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Happy Virus를 나누는 복무요원들이 대다수인데 반하여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어쩌다 발생하는 일부 사회복무요원의 일탈행위들이 부정적 편견을 갖게하여 매우 안타깝다. 이들이 복무 현장에서 성실히 복무하며 첨병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심어주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이젠 국민 행복파트너로 자리 매김하는 사회복무요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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