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살인이냐? 기획살인이냐?

사법살인으로 공작된 기획 살인범

검토 완료

임구호(림개소문)등록 2018.12.25 16:26
[사법살인으로 공작된 기획 살인범을 특정하는]
 
1974.4.3. 대통령 박정희는 긴급조치4호를 발동하면서, "인민혁명 … 통일전선 … 지하조직의 반국가적 활동"의 "확증을 포착했다"는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1,034인을 검거하고 88인(전직대통령과 천주교대주교 포함)을 구속하는 (갑인)대옥사를 일으켰다. 중앙정보부(6국)는 박정희의 "확증"을 조립하는 제조공장으로 가동되었다. 군사재판과 대법원은 "확증"이란 유죄상표 부착 컨베어벨트가 되고, "극형에 처"한다는 특유의 카랑카랑한 쇳소리가 유신공간을 채웠다. 그리고 "세계사법사상 암흑의 날"이 한국에서 열리고, 서울구치소 사형장은 일찍이 없었던 살인제조의 기록을 현대사에 남긴다. 특히 법률규정과 행정절차는 물론 대법원 판결절차까지 후순위로 밀어낸 기획된 학살이 죽임의 시대를 개봉한다. 적폐친박의 호위 속에 기획살인 범죄는 사법살인의 변설로, 기획 살인범은 반신반인의 가마에 태워져 혈세를 탕진하고 있다. 국가폭력에 죽임을 당한 8의인은 아직도 살인범을 특정하지 못한 체 산자들의 어깨 위에 메어져 있다.
43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원혼의 손길을 모아 현장검정의 처형장을 열고 살인범의 얼굴을 세상에 알리려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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