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젠더 갈등, 취업난 등을 예로 들며 청년이 안고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있느냐는 대학생의 질문에 '청년 10만 당원' 공약을 얘기했다. 3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그의 신간 <미래>의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오 전 시장은 "자한당의 노쇠한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며 고루하고 낡은 당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적으로 개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지지가 필수적"이라며 청년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행사 말미에는 청중의 질문에 오 전 시장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대학생(25)은 현 정부에서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있는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힘들어하는 청년층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오 전 시장은 청년층의 아픔에 공감한다면서 당 대표 공약으로 '청년 10만 당원' 비전을 선포했다. 당이 젊은 피를 수혈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정책을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도 말했다. 한편 출판 기념회에서 오 전 시장이 당 대표 출마를 전격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홍준표 전 대표 또한 출판기념회에서 출마선언을 했기 때문에 오 전 시장도 출마선언을 할 것이란 추측이었다. 하지만 출마선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오 전 시장은 "추후에 말하겠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오세훈 #자한당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