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시대, 직장인 취미생활로 스윙댄스 어떠세요?

워라벨시대, 직장인 취미생활로 스윙댄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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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서(superhon)등록 2019.02.07 16:18
최근 주52시간의 영향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저녁이 있는 삶, 워라벨 열풍이 불고 있다. 그에 따라 직장인들 사이에서 단연 화두는 취미생활이다. 저녁 시간 야근이 일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저녁 시간이 비면서 자연스레 취미생활을 찾고 있다. 피아노를 배우거나 영어학원을 다니거나 아니면 헬스장을 찾는 등 갖가지 취미활동을 하는데 오늘 필자가 추천하는 취미활동은 '스윙댄스'이다.

스윙댄스는 1920년대 중후반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다. 20세기 초중반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등지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으며, 그 후 다양한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기도하였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스윙댄스는 쇠락기를 거쳤으나, 1980년대 스윙댄스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시 스윙댄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하였고, 국내에는 1990년대 후반 도입되었다. 현재는 국내에만 수십 개의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서울에만 20여 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고,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적으로 수많은 동호회가 있다. 광주에도 금요일에는 '스윙매직', 토요일에는 '인더스윙'과 '스윙홀릭'이라는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일반적으로 '댄스'하면 아직까지도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라라랜드', '스윙키즈' 등과 같은 영화가 흥행하면서 복고열풍이 불고 있고, 덩달아 스윙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취미를 선택하는 데 있어 여러가지를 고려하는데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스윙댄스를 추천한다.
 
첫째,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 스윙댄스는 크게 지터벅, 린디합, 발보아, 찰스턴, 부기우기, 쉐그 등으로 구성되는데, 일반적으로 ㅊ가장 보편적인 장르가 바로 지터벅과 린디합, 발보아 등이다. 그 중 지터벅, 린디합을 가장 많이 추는데, 지터벅과 린디합은 바운스와 함께 걷고 뛰듯이 추는 춤이라 칼로리 소모가 상당하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만이다. 
 
둘째, 재즈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스윙댄스는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래서 자연스레 스윙재즈에 익숙해지고, 스윙재즈와 더불어 재즈음악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재즈의 묘한 매력에 빠지다보면 어느덧 음악과 내가 하나되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이 주는 행복에 취해보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다. 
 
셋째,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사람! 평일 동안 쌓였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싶은가? 그렇다면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겨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운동효과는 보너스다. 사람들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저 멀리 사라져있다. 한 주간의 스트레스는 스윙댄스를 통해 날려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넷째, 사람들과 불금 및 주말을 함께 하고픈 사람! 불금에 의외로 할 일이 없는 사람이 많다.일요일이 되면 뭔가 공허하고 우울감이 들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스윙댄스는 전국 아니, 전 세계 어디에서는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대도시 및 여타 지역 곳곳에 스윙댄스 동호회가 있으며, 주로 주말에는 거의 모든 동호회에서 스윙댄스를 즐길 수 있다. 간혹 평일에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여행과 함께 스윙댄스를 즐겨보는 것도 큰 매력이다. 불금 및 주말에 한가한 당신! 스윙댄스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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