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인명구조대, 2019 인명구조 강습 훈련으로 실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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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면수(7sky7)등록 2019.05.01 12:05
 

태안군인명구조대원의 지난 28일 수상인명구조 강습 후 단체사진 모습 ⓒ 김면수

  서해안의 대표 관광휴양도시인 태안군은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30개의 해수욕장에 매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많은 해수욕장이 밀집되어 있다 보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태안군에서는 매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차단하며 태안지역의 해수욕장의 수호신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태안군인명구조대원의 인명구조 강습 훈련이 열렸다.
 
지난 28일 태안군인명구조대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습은 오전시간엔 태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위급한 호흡정지환자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CPR(심폐소생술) 강습을 받았으며, 오후시간엔 태안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익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는 수중 구조훈련을 펼쳤다.
  

태안군인명구조 대원의 익수자 구조훈련 모습 ⓒ 김면수

 
특히 이날 구조대원들은 수상인명구조의 특화교육인 구조영법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2001년 3월 안전혁신체계 확립을 바탕으로 발족한 태안군인명구조대는 총 44명 5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27명의 대원이 라이프가드(수상인명구조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34명이 수상레져 1급 조정면허를 취득해 여름철 인명구조 근무 시 제트스키를 이용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태안인명구조대는 2019년 현재 10대 최희동 대장을 중심으로 매년 여름철 학암포, 기지포, 삼봉, 밧개, 안면, 연포 등의 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최희동 구조대장은 "매년 태안군의 여름바다는 태안해경과 함께 저희 태안군인명구조대가 안전하게 지키고 있으니 많이들 찾아 주셔서 즐거운 물놀이를 하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하였다. 다만 바다는 언제라도 위험이 발생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개인의 안전을 위해 구조대원의 계도를 잘 따라주길 당부하였다.
 
한편 태안군인명구조 대원은 피서철이 끝나면 스킨스쿠버 교육도 병행해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신속히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해당 기사는 서산태안신문에도 송고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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